중국 여행 (2) “산둥성 가볼 만한 주변 관광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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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2) “산둥성 가볼 만한 주변 관광지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11.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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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성ㆍ연태, 적산법화원ㆍ장보고 기념탑ㆍ성산두 등이 유명 관광지
중국 여행, 산둥성 관광지 적산법화원. 사진/ 김지수 기자
중국 여행, 산둥성 관광지 적산법화원.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중국 산둥성/ 김지수 기자] 지난 중국 여행 (1) 대룡훼리 타고 떠나는 중국 산둥성편에 이어, 중국 여행 (2) 편에서는 대룡훼리를 타고 중국 룽청 롱 옌 항(영성 용안항)항에 도착 후 산둥성 주변의 가볼 만한 관광지를 소개한다.

대룡훼리를 타고 중국 용안항에 도착 후 산둥성 주변의 관광지에 관해 살펴본다. 사진/ 김지수 기자
대룡훼리를 타고 도착한 중국 룽청 롱 옌 항(영성 용안항)항. 사진/ 김지수 기자

적산법화원, “신라인 장보고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적산법화원은 신라인 장보고가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김지수 기자
신라인 장보고가 지은 것으로 알려지는 적산법화원은 통일신라 시대 당시 산둥에서 규모가 제일 큰 불교사원이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적산법화원은 신라인 장보고가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통일신라 시대 당시 산둥에서 규모가 제일 큰 불교사원이었으며, 법화원은 재당 신라인들에게 있어서 교화를 담당하는 장소로써 만남의 장이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교민사회를 하나로 결속시키는 중심체였으며, 신라 교민들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열린 장소라고 전해진다. ‘법화원’이란 이름은 창립 초기에 법화경을 읽었다 하여 유래된 것이다.

‘법화원’이란 이름은 창립 초기에 법화경을 읽었다 하여 유래된 것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법화원은 재당 신라인들에게 있어서 교화를 담당하는 장소로써 만남의 장이었다고 전해진다. 사진/ 김지수 기자

먼 옛날에 적산은 온통 붉은 것으로 뒤덮여 있었는데 이 산에 사는 적산 신이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을 가져다준다고 하여 많은 사람이 이곳에 불공을 드리기 시작했다.

적산법화원의 근처 북쪽에는 장보고 기념탑이 있다. 이곳은 한민족의 선각자 장보고 대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1994년 7월 24일 준공되었으며 탑 높이는 15m이다. 탑의 두 기둥은 한ㆍ중 양국의 친선이 영원함을 상징한다고 전해진다. 

장보고 전기관과 적산명신, “장보고의 생애와 해신상”

적산법화원 근처에는 장보고 전기관 건물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적산법화원 근처에는 장보고 전기관 건물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적산법화원 근처에는 장보고 전기관 건물이 있다. 장보고 전기관 안에 비석에는 “한ㆍ중 양국은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 문화적 특징을 배경으로 유구한 세월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당나라 시대는 한ㆍ중 양국 간 우호 교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신라인 장보고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라고 쓰여있다.

당나라 시대는 한ㆍ중 양국 간 우호 교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신라인 장보고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당나라 시대는 한ㆍ중 양국 간 우호 교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신라인 장보고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어 “이에 장보고의 생애와 한ㆍ중 양국의 유구한 역사 및 찬란한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중국 적산그룹유한회사가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총 다섯 개의 전시실을 갖춘 장보고 전기관을 건립하였다”고 적혀있다.

장보고 전기관에는 장보고의 생애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만들어 놓았으며 다양한 그림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장보고 전기관에는 장보고의 생애가 자세히 적혀 있고, 그 당시의 모형도 재현해 만들어 놓았다. 다양한 그림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장보고 전기관에는 장보고의 생애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만들어 놓았으며 다양한 그림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적산명신은 고도가 높은 곳에 있다. 적산명신은 일종의 해신상으로 저 멀리 바다를 지켜보고 있다.

적산명신은 일종의 해신상으로 저 멀리 바다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적산명신은 일종의 해신상으로 저 멀리 바다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적산명신의 오른손은 낮고 평평하게 들고 있는 모습인데, 이는 ‘파도를 잔잔하게’ 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전해진다.

적산명신을 향해 계단을 향해 올라가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건물 안에는 불상과 벽화 그림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적산명신을 향해 계단을 향해 올라가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건물 안에는 불상과 벽화 그림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적산명신을 향해 계단을 향해 올라가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건물 안에는 불상과 벽화 그림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성산두, “중국 제일 아름다운 팔대 해안 중 하나”

중국 제일 아름다운 팔대 해안 중 하나 성산두. 사진/ 김지수 기자
중국 제일 아름다운 팔대 해안 중 하나 성산두. 사진/ 김지수 기자

성산두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춘추 시기에 ‘조무지지’로 불리였고, ‘사기’에 기재된 데 따르면 강태공이 제나라에 팔신(병주, 지주, 천주, 음주, 양주, 월주, 일주(성산두), 사시주)을 봉했는데 그중 일주로 성산에 거주시켰으며 그 뒤 성산두도 ‘태양신이 거주하는 곳’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기원전 219년, 210년에 진시황은 이곳에 2회 방문을 했으며, 태양신에서 제를 지내 장생 불로초를 구할 것을 빌었는데 ‘진교유적’, ‘진대입석’, ‘사교대’ 등 역사적 유적과 인문경관을 남겨 놓았다. 진시황은 이곳을 ‘천진두’로 칭하였고, 현재 관광지 내부에 있는 진시황 묘는 전국 유일무이한 사당이다.

성산두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춘추 시기에 ‘조무지지’로 불리였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성산두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춘추 시기에 ‘조무지지’로 불리였다. 사진/ 김지수 기자

기원전 91년, 한무제도 성상두에서 태양신에게 제를 지냈었고, 성산두에 배일대, 일조사 등을 세웠으며, 태양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에 즉석에서 ‘적연가’라는 노래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성산두는 중국 대륙이 바다로 제일 길게 들어간 곳이며, 보배 섬으로 불리는 대만보다 동쪽으로 6분 8초 더 들어가 있으며, 중국 극동의 제일 먼저 해상 일출을 보는 곳으로 예로부터 ‘중국의 희망봉’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성산두는 중국 극동의 제일 먼저 해상 일출을 보는 곳으로 예로부터 ‘중국의 희망봉’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성산두는 중국 극동의 제일 먼저 해상 일출을 보는 곳으로 예로부터 ‘중국의 희망봉’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사진/ 김지수 기자

백제를 침략하기 위하여 소정방이 13만의 수군을 거느리고 출발한 항구로써 군사 요충지로 알려졌으며, 전설 속 하늘이 끝나고 땅이 끝나는 곳으로써 북방의 천아해각이며 동시에 중국령 해 기준점 중의 하나이다.

성산두는 전형적인 해안, 해만, 석호와 열도생태 계통이며, 독특한 황해 산오암해식지질과 류광 홍층 등 지연유적들이 있다. 형태는 각각 극고한 연구 가치와 관상 가치를 구비하고 있다.

성산두는 백제를 침략하기 위하여 소정방이 13만의 수군을 거느리고 출발한 항구로써 군사 요충지로 알려졌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성산두는 백제를 침략하기 위하여 소정방이 13만의 수군을 거느리고 출발한 항구로써 군사 요충지로 알려졌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성산두는 전설 속 하늘이 끝나고 땅이 끝나는 곳으로써 북방의 천아해각이며 동시에 중국령 해 기준점 중의 하나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성산두는 전설 속 하늘이 끝나고 땅이 끝나는 곳으로써 북방의 천아해각이며 동시에 중국령 해 기준점 중의 하나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성산두는 해발 200m로 동서 길이가 약 750m, 남북 넓이가 2.5km로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관광지이다. 지난 1998년에는 국무원에서 ‘국가중요풍경명승구’로 비준받았으며, 2002년 10월 국가 AAAA등급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2004년 성산두는 조국병강으로써 중국국가명함에 입선 됐으며, 2005년에는 ‘중국국가지리’에서 평하는 ‘중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팔대해안’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신조산야생동물원, “산해일원에 육해공 동물들이 있다”

신조산야생동물원은 신조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신조산야생동물원은 신조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신조산야생동물원은 삼면이 바다이고, 한면만이 육지인 곳으로 신조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물 종류가 풍부하며, 중국 전국에서 으뜸으로 손꼽힌다. 판다, 금빛 들창코 원숭이, 동북 호랑이, 아시아 코끼리 등 국가 1급~2급 보호 동물이 300여종, 4,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동물 종류로는 세계 5대 주의 육해공 진귀 동물들을 모아 동물원 하나에 전부 담았다.

신조산야생동물원은 동물 종류가 풍부하며, 중국 전국에서 으뜸으로 손꼽힌다. 사진/ 김지수 기자
국가 1급~2급 보호 동물이 300여종, 4,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신조산야생동물원은 중국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사진/ 김지수 기자
신조산야생동물원의 동물 종류로는 세계 5대 주의 육해공 진귀 동물들을 모아 동물원 하나에 전부 담았다. 사진/ 김지수 기자
신조산야생동물원의 동물 종류는 세계 5대 주의 육해공 진귀 동물들을 모아 동물원 하나에 전부 담았다. 사진/ 김지수 기자

또한, 이곳 동물원에서는 동물의 먹이를 구매해 직접 동물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생 동물인 늑대에게는 살아있는 오리를 던져 줄 수도 있고, 나뭇가지 꼬치로 채소를 담아 기린 등의 초식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장유 와인 문화 박물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포도주 박물관”

장유 와인 문화 박물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포도주 박물관. 사진/ 김지수 기자
장유 와인 문화 박물관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포도주 박물관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중국에서 포도주를 최초로 상업적으로 생산한 회사는 장유이다. 지난 2002년 9월 8일, 장유 회사가 창립된 지 110주년 때, 역사 원래 모양을 그대로 복구하여 ‘장유 와인 문화 박물관’을 정식적으로 개관했다.

중국에서 큰 규모의 포도주 제조 회사인 장유회사 옛 정원 내에 위치한 박물관은 크게 지하 술 저장실과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에서 큰 규모의 포도주 제조 회사인 장유회사 옛 정원 내에 위치한 박물관은 크게 지하 술 저장실과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중국에서 큰 규모의 포도주 제조 회사인 장유회사 옛 정원 내에 위치한 박물관은 크게 지하 술 저장실과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특히 이곳 지하 술 저장실은 깊이가 7m로 만들어져 술통이 줄을 지어 있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이 중 3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술통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화실, 역사실, 영예실, 서예실 등으로 나누어진 전시실은 장유 술 문화의 100년 이상의 역사를 펼쳐 보인다.

특히 이곳 지하 술 저장실은 깊이가 7m로 만들어져 술통이 줄을 지어 있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7m 깊이에 지하 술 저장실에 들어 서면 술통이 줄을 지어 있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 중 3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술통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 중 3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술통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또한, 장유에서 만든 다양한 와인을 볼 수 있기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이곳에서 만든 와인을 직접 시음도 할 수 있고, 담아갈 수도 있어 와인을 좋아하는 관광객에게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 만든 와인을 직접 시음도 할 수 있고, 담아갈 수도 있어 와인을 좋아하는 관광객에게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곳에서 만든 와인을 직접 시음도 할 수 있고, 담아갈 수도 있어 와인을 좋아하는 관광객에게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한편, 다음 편에서도 중국 산둥성 주변의 가볼 만한 관광지로 봉래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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