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섬과 바다, Fiji
상태바
나만을 위한 섬과 바다, Fiji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5.08.05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휴양 섬
피지는 오색찬란한 바다와 그림 같은 해변, 낭만적인 리조트들과 함께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제공/ 피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피지는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찬란한 태양이 화이트 비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휴양 섬으로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남태평양 최고의 여행지 피지, 이곳에서는 시간의 흐름마저 잊게 하는 온전한 휴식을 선사한다.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위치한 섬들의 집합체

남태평양 푸른 바다 위에 흩뿌려진 333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피지는 아름다운 해변을 간직하고 있다. 322개의 큰 섬과 540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섬들의 집합체’로 불리는 피지는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있어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피지는 남태평양 상의 낮은 대륙붕 위에 떠 있는 ‘섬들의 집합체’로 322개의 큰 섬과 540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제공/ 피지관광청

지리적으로는 멜라네시아에 속하지만, 호주, 뉴질랜드, 폴리네시아와도 가까워 이곳으로 연결하는 징검다리 구실을 하고 있다. 피지를 “남태평양의 십자로”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멜라네시아와 폴리네시아의 접경지로서 두 문화가 혼합된 이 땅은 문화적으로도 흥밋거리가 많다.

또한, 호주, 뉴질랜드와 비교하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야생의 자연과 문화가 간직된 곳으로 그 아름다움 때문에 최근 10여 년간 많은 세계 유명인사들이 휴양이나 촬영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나라이기도 하다.

피지는 쪽빛 하늘과 에메랄드빛 산호바다, 야자나무 숲, 만발한 열대 꽃들, 열대어들이 어우러지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사진 제공/ 피지관광청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산호섬, 이국적인 리조트, 다양한 액티비티 등 오감을 충족하는 모든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피지에는 하나의 섬에 단 한 개의 리조트만 있는 경우가 많다.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섬 전체가 오롯이 나만의 것이 되는 셈이다.

천국을 의미하는 ‘야사와’ 섬은 영화 <블루 라군> 촬영지로 잘 알려졌다. 이곳 리조트에는 그 흔한 TV조차 찾아볼 수 없다. 피지어로 “집”이란 뜻의 부레 앞에 마련된 해먹에 누워 낭만적인 해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그저, 모자라다.

일곱 빛깔의 바다와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모래사장,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한 투명한 물빛을 자랑하는 피지의 바다는 나만의 전용 해변을 소유한 듯한 특별함을 전한다. 사진 제공/ 피지관광청

일곱 빛깔의 바다와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모래사장,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한 투명한 물빛을 자랑하는 ‘완딩이’ 섬은 한 번에 한 커플 또는 한 가족만 입장하도록 허용해 나만의 전용 해변을 소유한 듯한 특별함을 전한다.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으로 가기 위한 교통의 중심지, 난디

피지의 행정상 수도는 수바이지만, 피지에서 가장 흥겹고 변화한 도시를 꼽자면 난디다. 난디는 피지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비티레부 섬의 서쪽 해안 상에 산을 등지고 있다.

난디는 피지여행 계획 시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도시로 국제공항과 난디마켓, 데나라우섬, 퍼스트 랜딩, 분다 포인트 등이 있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식당, 학교, 면세점, 재래시장 등이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화 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산호섬, 이국적인 리조트, 다양한 액티비티 등 오감을 충족하는 모든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피지는 야생의 자연과 문화가 간직된 곳으로 손색이 없다. 사진 제공/ 피지관광청

국제공항이 있는 피지의 관문도시로서 피지가 자랑하는 관광지가 모두 이곳 난디에서 출발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마누카와 야사와 군도의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으로 가기 위한 교통의 중심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쉐라톤 리조트, 소피텔 피지, 샹그릴라 모 캄보, 소나 살리 리조트 등 휴양 리조트들이 모여있는데, 이들 리조트는 다른 섬으로 여행을 하기에도 편리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찬사를 받는 피지는 어느 섬을 가도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가 멋지게 어우러져 휴양 천국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 피지관광청

난디타운은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도보로 둘러보는 데 불과 20분 정도 소요되는 자그마한 도시지만, 관광객들을 위한 수공예품 점과 면세점 등이 있다. 시장에는 멜라네시아, 중국, 인도 등 여러 지역 특색을 띤 갖가지 상품을 진열해 놓고 있다.

난디 공항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비세이 전통마을, 잠자는 거인의 정원, 사탕수수 농장 등 난디타운 주변에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피지어로 “집”이란 뜻의 부레 앞에 마련된 해먹에 누워 낭만적인 해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라다. 사진 제공/ 피지관광청

최근 들어 최고급 리조트 시설들과 유명 연예인들의 별장들이 난디 주변 섬에 들어서면서 유명세가 더욱 높아진 도시이기도 하다.

섬 전체가 휴양지인 마나 섬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찬사를 받는 피지는 어느 섬을 가도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가 멋지게 어우러져 휴양 천국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마나 섬은 마마 누다 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섬 전체가 휴양지로 섬 주변은 하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닷물은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깨끗하다. 사진 제공/ 피지관광청

피지의 여러 섬 중에서도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마나 섬은 마마 누다 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섬 전체가 휴양지이다. 섬의 주변은 하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닷물은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깨끗하다. 이 바다에서는 원드서핑, 카누, 수상스키, 보트세일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데나라우 선착장에서 마나 섬까지는 배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다. 난디 국제공항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마나 섬에 갈 수도 있다. 마나는 피지어로 “마술”이라는 뜻이다. 한번 방문하면 마술에 걸린 것처럼 반드시 이곳을 다시 찾게 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야생의 자연과 문화가 간직된 피지는 그 아름다움 때문에 최근 10여 년간 많은 세계 유명인사들이 휴양이나 촬영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나라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피지관광청

마나 섬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다이빙 포인트이기도 하다. 산호초와 오색 열대어가 노니는 바다 밑 풍경을 별다른 장비 없이 맘껏 감상할 수 있다. 잠수함 관광, 경비행기 투어 등도 추천할 만하다. 섬 북쪽에 있는 룩 아웃 포인트와 선셋 비치는 마나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니 놓치지 말자.

이 밖에 피지 본섬인 비티 레뷰 섬과 다리로 연결된 데나라우 섬에는 럭셔리한 리조트들과 챔피온십 골프코스 등이 있고, 크루즈와 보트의 해양 게이트웨이로써 가장 인기 많은 섬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