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름을 더욱더 뜨겁게 달구는 축제의 계절 7월이 찾아왔다. 즐거운 국내여행에 재미까지 더하는 축제로 올여름을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오는 주말 멀리 떠날 수 없는 여행자라면 서울에서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신촌 물총축제가 오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신촌물촌축제는 매년 다른 테마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데, 올해는 ‘왕국을 탈환하라’란 주제로 왕국 용사가 되어 물총 전쟁에 나설 수 있다. 물총 전쟁뿐만 아니라 신나는 공연과 퍼포먼스로 각종 볼거리가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라남도 장흥군에서도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만드는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열린다.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탐진강 하천, 장흥댐 호수, 득량만 해수 등 청정 수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뜨거운 여름 누구에게나 반갑고 친숙한 물을 주제로 해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되며, 물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모든 프로그램은 연결되며 밤낮 계속되는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전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삶의 의미를 선사한다.
청정 자연에 둘러싸여 다양한 수상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화천에서는 화천 쪽배축제가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된다.
쪽배축제는 독특한 모양의 쪽배와 함께 화천강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름 체험 축제이다. 청정지역 강원도 화천의 깨끗한 자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낭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끄러운 축제가 아닌 낭만적인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여름을 화려하게 만드는 연꽃 축제를 즐겨보자.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다.
궁남지는 백제시기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으로 매년 7월이 찾아오면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10만여평, 50여 종의 연꽃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찾았다면 포룡정과 연꽃단지 곳곳에서 연꽃과 함께 인생도 남길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시골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는 금강여울축제는 충남 금산군에서 펼쳐진다. 시골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나는 강촌마을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전통민속공연 등 색다른 즐거움이 넘쳐난다.
축제장 인근 수통리, 용화리 일대에는 오토캠핑장까지 조성되어 있어 여름철 피서 여행지를 찾아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 특별한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