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올해 여름휴가를 앞두고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휴가 비용이 평균 1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지난 4일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 조사 결과 나타났다.
그러면 돈이 부족한 사람은 여름 물놀이의 재미를 놓쳐야 할까. 그럴 순 없는 법. 부담없이 당일 물놀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워터파크’만 한 곳이 없다. 8일 여가생활서비스 기업 플레이스엠은 ‘큰물’에서 뜨겁게 놀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워터파크 2곳을 소개했다.

캐리비안 베이, 지상 37m에서 355m 워터슬라이드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달부터 워터슬라이드 ‘메가스톰’의 운영을 시작했다. 메가스톰은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탄 채 약 1분간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다.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도 오픈했다. 이들 워터슬라이드는 19m 높이에서 급강하 후 수직상승, 급류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서핑라이드’, ‘와일드블라스터’ 등 스릴 어트랙션을 가동했다. 이번 달 말에는 ‘워터봅슬레이’와 ‘아쿠아루프’도 운영한다.
어린 이용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운영 중이다. 유아 전용 풀장인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의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을 타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튜브에 몸을 싣고 550m 길이의 수로를 떠다니는 유수풀도 온 가족이 이용하기에 좋다.

웅진플레이도시, 5개의 테마가 담긴 노천 스파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는 지난 1일 야외 워터파크 ‘써니파크’를 개장했다. 써니파크는 여름 시즌 한정적으로 오픈해 9월초까지 운영된다. ‘키즈스파’, ‘패밀리 스파’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5개 테마의 노천 스파도 선보인다.
이곳엔 수압 마사지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바데풀,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썬베드, 대형 파라솔, 다양한 식음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멀티 패밀리풀’ 에서는 여러 명이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야외에 마련된 상설 공연무대에서는 여름시즌 동안 뽀로로 밴드의 공연, 현장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