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의 도시, ‘평양’ 서울시청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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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도시, ‘평양’ 서울시청서 만난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0.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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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시가지 및 건축물 36점 ‘평양 건축 사진 전시회’에서
은둔의 도시, 평양의 시가지와 주요 건축물을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평양 건축사진 전시회’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시민들 앞에서 연설한 ‘능라도 5월 1일 경기장’.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은둔의 도시, 평양의 시가지와 주요 건축물을 서울시청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평양 건축사진 전시회’를 통해서다.

10월 4일(목)부터 오는 19일(금)까지 열리는 ‘평양 건축 사진 전시회’는 1989년 당시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위해 만들어진 평양 광복거리의 아파트(고층살림 집)부터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시민들 앞에서 연설한 ‘능라도 경기장'의 내부, 평양시를 가로지르는 대동강의 섬 양각도와 양각도 국제호텔 등 평양의 시가지와 주요 건축물을 담은 사진 총 4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사진들은 영국 가디언의 건축디자인평론가인 올리버 웨인라이트의 작품으로 폐쇄된 북한의 도시 계획적 야망과 국가주의적 기념물들뿐 아니라 현실적인 뒷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 서울시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영국의 대표 일간지인 가디언(Guardian)의 건축디자인평론가인 올리버 웨인라이트(Oliver Wainwright)의 작품이다. 올리버 웨인라이트는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폐쇄된 북한의 도시 계획적 야망과 국가주의적 기념물들뿐 아니라 현실적인 뒷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4.27 판문점회담과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9월 평양정상회담까지 최근 정치‧문화‧스포츠 등 각 분야 남북교류가 활발해지고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건축 관련 전문가나 일반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평양의 최근 건축물을 한눈에 볼 기회를 제공하고 남북 간 건축‧도시 분야 교류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광복거리의 아파트’는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위해 지어진 총 4㎞ 되는 길이의 광복거리에 약 25,00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260개의 아파트 단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당원 및 기타 관료들이 거주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한편,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광복거리의 아파트’는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위해 지어진 총 4㎞ 되는 길이의 광복거리에 약 25,00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260개의 아파트 단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당원 및 기타 관료들이 거주하고 있다. 광복거리의 건물들은 원룸 묶음 형식부터 지그라트 계단식, 곡선 형식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밖에 전시된 사진 중 가장 눈에 띄는 ‘능라도 5월 1일 경기장’은 지난 9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시민들 앞에서 연설한 장소이며, 대동강을 가르는 양각도 내 양각도 국제호텔과 청록색 지붕의 대동강 외교관 클럽이 보이는 주체사상탑 남서쪽 전망 사진도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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