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숨은 명소 (2)정동길 중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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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숨은 명소 (2)정동길 중명전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5.1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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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도서관이었으나 덕수궁 화재로 고종의 임시 거처 역할
궁궐 안에 지은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었으나 덕수궁 궐역이 3분의1로 줄어들면서 지금은 덕수궁 밖으로 밀려난 중명전.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정동은 우리나라 근대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일제강점기 시절을 되짚어볼 수 있는 단서가 곳곳에 많이 남아 있다.

정동의 중심을 이루는 곳은 고종황제의 거처였던 덕수궁이다. 인근에 옛 신아일보사 건물, 서울시립미술관, 이화학당, 배재학당, 정동교회, 구세군교회, 성공회교회 등 쟁쟁한 근대건축물들이 한 많은 세월을 증언하며 꿋꿋이 서 있다.

그러나 그중에도 너무 깊숙이 파묻혀 사람들이 간과하는 장소가 있으니 고종의 임시거처였던 중명전이 바로 그곳이다.

정동의 중심을 이루는 곳은 고종황제의 거처였던 덕수궁이다. 사진은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 사진/ 임요희 기자

1901년 건설된 이 2층짜리 벽돌건물은 원래 외국인 선교사를 위한 집이었다. 그러던 것을 덕수궁에서 흡수해 황실도서관으로 운영했다. 원래 이름은 수옥헌. 중명전이라는 이름은 덕수궁(경운궁)이 불타면서 1904년 고종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게 됐을 때 새로이 붙여진 것이다. 중명은 밝음이 중첩된다는 뜻이다.

궁궐 안에 지은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었으나 덕수궁 궐역이 3분의1로 줄어들면서 지금은 덕수궁 밖으로 밀려났다.

중명전을 찾아가려면 1, 2호선 시청역 2번 혹은 12번 출구를 이용할 수 있다. 정동 중심부에 이르러 정동극장 옆 골목으로 죽 따라 들어가면 중명전이 나타난다. 관람인원에 제한 없으며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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