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승객은 도착층에서 한 층 내려가 버스터미널, 공항철도 이용해야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드디어 18일(목)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전면 개장했다. 이는 여의도공원(21만㎡)의 20배, 연간 18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두 터미널을 합쳐 연간 7200만 명을 처리할 수 있는 매머드 공항으로 탄생했다. 인천공항 T2의 가장 큰 특징은 편리함이다. 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와의 거리가 상당히 짧아졌다.
여기서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외국으로 떠나는 승객의 경우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출발층(2층)으로 이어지지만 귀국하는 승객의 경우 도착층(1층)에서 한 층 내려가 지하 1층에 있는 버스터미널과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한다.
18일 개항일에 맞춰 처음으로 2터미널을 이용한 여객기는 마닐라발 대한항공 KE624편. 오전 4시15분,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승객 331명이 2터미널에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한편 지난 13일 방콕 취재를 떠났던 본인 역시 대한항공 KE654편을 통해 당일 입국, 개항일을 기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과하는 행운을 안았다. 기자의 입국 시간은 오전 8시 27분.
현재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총 4개 항공사가 운항한다. 아시아나, 저비용항공사(LCC), 기타 외국 국적항공사는 기존의 제1여객터미널에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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