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갈대가 가장 크게 숲을 이룬 곳, 국가정원도 볼만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늦가을 여행지로는 역시 남도가 제격이다. 따뜻하고 쾌청한 날씨 속에 지난 12일(일) 순천만 습지에는 전국각지에서 여행객이 모여들어 갈대 반, 사람 반의 풍경을 연출했다.
CNN선정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16위에 선정되기도 한 순천만 갈대습지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재두루미의 안식처로 이름 높다. 순천만은 우리나라에서 갈대가 가장 크게 숲을 이룬 곳으로 10월에서 11월이 갈대의 절정기로 꼽히고 있다.
습지 내에서도 인생샷 남길 수 있는 골드타임은 일몰 40분 전인 낙조 무렵으로 대략 오후 5시 40분에서 50분 사이에 해당한다.
용산전망대는 갈대습지를 가장 관찰하기 좋은 장소로 거대한 S자 물결을 따라 찬란하게 흐르는 태양빛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서문 인근에는 동천을 가로지르는 꿈의 다리가 있어 세계 각국 꼬마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다리를 건너면 순천만국가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미로정원, 호수정원을 필두로 네덜란드, 영국, 터키,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정원이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들 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출품작들이다.
순천만습지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이다. 순천 지역 호텔, 식당 이용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1000원 할인해준다.
Tag
#N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