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진 기자 외교부가 터키 6개 지역에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교부는 쿠르드노동자당과 터키 히즈불라(Hizbullah)간 무력충돌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치안상황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디야르바커주, 마르딘주, 무스주, 바트만주, 시르트주, 반주 등 6개 지역에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않을 것과 이미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즉시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IS가 시라아 쿠르드족 도시인 코바니를 공격한 것에 대해 찬반 여론이 갈리자 두 세력 간의 충돌이 빚어졌고, 최소 30명이 사망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터키 여행경보단계 현황
- 남색경보(여행유의) : 무스, 엘라직, 아그리, 오스마니아 주
- 황색경보(여행자제) : 툰셀리, 빙골, 비트리스, 바트만, 마르딘(시리아와의 국경 10km 이내 제외) 주
- 적색경보(철수권고) : 하카리, 시르트, 시르낙, 반, 디야르바커 주, 시리아와의 국경 10km 이내 지역(마르딘 주 국경지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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