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달달한 추석 보내세요”…서울 한강에 ‘두 개의 달’ 떴다
서울시,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 추석편 공개 보름달과 열기구 ‘서울달’ 함께 담아…해치·소울 프렌즈가 전하는 한가위 인사 “음식은 덜달달, 서울은 역시 달라달라”…추석 메시지에 서울의 매력 담아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 특별한 한가위 인사가 등장했다.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게시판인 ‘서울꿈새김판’에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보름달과 서울의 열기구 ‘서울달’이 나란히 떠오르며 시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넨다.
서울시는 14일(월) 서울꿈새김판을 추석을 주제로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추석편의 문안은 “달달한 추석 보내세요”다. 가을밤 서울의 풍경과 명절의 정겨움을 한 장면에 담아내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인 ‘서울달’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한강 위 보름달, 그리고 서울달…‘두 개의 달’
이번 꿈새김판에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과 한강을 배경으로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소울 프렌즈가 등장한다.
캐릭터들은 가을밤 하늘에 떠오른 보름달을 바라보며 시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넨다.
손글씨 느낌의 서체로 표현한 ‘달달한 추석 보내세요’라는 문구는 보름달이 떠오른 가을밤의 낭만과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달이다.
실제 보름달과 함께 서울의 계류식 열기구 ‘서울달’을 배치해 ‘달달한 추석’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한강 야경과 서울달, 보름달이 한 화면에 어우러지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풍경을 추석의 정취와 연결했다.
“음식은 덜달달, 서울은 역시 달라달라”
재치 있는 말장난도 이번 꿈새김판의 볼거리다.
해치와 소울 프렌즈 주변에는 ‘음식은 덜달달’, ‘서울은 역시 달라달라’라는 말풍선이 등장한다.
추석 명절 음식을 즐기되 건강을 생각해 단맛은 조금 줄이고, 서울의 매력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될 만큼 남다르다는 의미를 ‘달달’과 ‘달라달라’라는 언어유희로 표현했다.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건강한 연휴를 당부하는 동시에 서울이 가진 야경과 관광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서울의 야경을 ‘한가위 풍경’으로
이번 꿈새김판은 단순한 명절 축하 메시지를 넘어 서울의 도시 풍경을 관광 콘텐츠로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한강의 야경 위에 보름달과 서울달을 배치하고, 시민들에게 익숙한 해치와 소울 프렌즈를 함께 등장시켜 ‘서울에서 맞는 가을밤’을 한 장의 이미지로 표현했다.
특히 서울달은 서울의 야간관광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추석 꿈새김판을 통해 서울의 계절 풍경과 관광 콘텐츠를 동시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한강과 야경, 열기구, 가을 달빛이 어우러진 풍경은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서울시 “가족·이웃과 여유롭고 행복한 추석 보내길”
김형래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추석을 맞아 시민 여러분이 사랑하는 가족·이웃들과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두 개의 달이 뜬 서울꿈새김판처럼 시민 모두의 일상에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치된 대형 게시판으로 계절과 사회적 의미에 맞는 다양한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왔다.
이번 추석편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 풍경인 한강 야경과 서울달, 가을 보름달을 명절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결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 추석 서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라면 한강변에서 가을밤 달빛과 서울의 야경을 함께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한가위 풍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