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청에서 체력 측정했더니 1,000P?”…서울시, 9월부터 주말 ‘서울체력장’

-9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월 1·3주 주말 운영…근력·심폐지구력·유연성 무료 측정 -가족·어르신·어린이까지 참여 가능…체력측정 후 전문가 운동처방에 손목닥터9988 포인트까지

2026-08-28     김효설 기자
서울시청 1층이 주말마다 시민들의 체력을 확인하는 ‘서울체력장’​으로 변신한다. 사진/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서울시청 1층이 주말마다 시민들의 체력을 확인하는 ‘서울체력장’​으로 변신한다. 근력과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자신의 체력 상태를 무료로 측정할 수 있는 데다 전문가 상담과 맞춤형 운동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 체력측정을 완료한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에게는 손목닥터9988 특별 포인트 1,000P​도 지급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신의 체력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별 운동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상시형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을 9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이 주말 ‘체력장’으로…9~12월 운영

서울체력장은 매월 1·3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첫 행사는 9월 5~6일 성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0~11월에는 어린이와 성인·어르신 등 대상별 특성에 맞춘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인은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 등을 측정하며, 어르신은 균형과 보행, 하지근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노인신체기능평가(SPPB) 등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는 근력과 민첩성, 순발력 등 성장기 기초체력을 중심으로 자신의 신체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상태나 신체조건 때문에 전체 종목을 측정하기 어려운 시민은 가능한 종목을 중심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포인트 역시 동일하게 지급된다.

추석 연휴엔 온 가족 체력장…9월 25~27일

서울시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추석맞이 팝업 체력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추석맞이 팝업 체력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설 연휴 팝업 체력장에는 3일 동안 모두 2,883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번 추석 체력장에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철봉 매달리기를 통한 근지구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를 통한 유연성, 낙하봉 반응속도를 활용한 민첩성, 밸런스 패드를 활용한 평형성 측정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을 점검하면서 즐길 수 있는 가을철 주말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체력 측정하고 1,000P…예약 없이 현장 참여도 가능

서울체력장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체력장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앱 내 예약시스템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되며, 현장 접수는 당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현장 접수의 경우 참여 인원에 따라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체력측정을 완료한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에게는 손목닥터9988 특별 포인트 1,000P​가 지급된다.

단순히 체력 테스트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면서 건강관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 체력 몇 점?…측정 후 맞춤 운동까지

서울체력장의 또 다른 특징은 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상담과 운동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자는 체력평가 결과를 통해 근력·근지구력·유연성 등 항목별 현재 수준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개인별 건강·체력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방법과 영양, 휴식 등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체력측정을 완료하면 체력 평가확인서와 결과지도 발급된다. 측정 결과를 일회성 체험으로 끝내지 않고 이후 건강관리와 운동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울 곳곳 체력인증센터도 확대

서울시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을 기존 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체력관리와 건강생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인증형 체력측정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서울체력장 체력인증센터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광진구·송파구·용산구·은평구·서대문구·서초구 등 서울 곳곳에서 총 20개 체력인증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관악 2호점과 강남, 동대문, 종로, 강서, 성북, 양천 센터도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근무나 학업 등으로 평일 낮 시간에 체력인증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야간과 토요일 운영 등 보다 탄력적인 운영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관리는 특별한 순간의 노력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력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한 만큼, 가족과 함께 참여해 건강을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철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체력장을 주말 가족 체험 코스로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시청에서 체력을 측정하고 덕수궁과 광화문 일대까지 함께 둘러보는 도심 나들이로 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