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엔 서커스 배워볼까?”…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가족 ‘서커스 피크닉’
-저글링부터 공중곡예까지…초등학생 자녀 둔 5인 이하 가족 대상 무료 체험 -9~11월 주말 총 12회 운영…9월 프로그램 28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모집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올가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직접 서커스를 배우고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문화재단이 저글링과 접시돌리기, 공중곡예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서커스 기예를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가족 대상 서커스 원데이 클래스 '서커스 피크닉'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석 달간 주말을 활용해 총 12회 진행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5인 이하 가족이라면 누구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저글링부터 공중곡예까지…온 가족이 서커스 도전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저글링, 접시돌리기, 에어리얼 실크를 활용한 공중곡예 등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단계별로 배울 수 있다.
저글링은 여러 색깔의 공을 활용해 자신만의 리듬을 찾고 가족끼리 공을 주고받으며 협동심을 기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시돌리기는 집중력과 순발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구성되며, 공중곡예인 에어리얼 실크에서는 공중에 매달려 매듭 위에 앉거나 한 발을 지탱하는 등 수준별 미션에 도전한다.
단순히 서커스를 구경하는 데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함께 도전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스마트폰 대신 가족과 몸으로 소통”
최근 서커스 교육은 단순한 기예 습득을 넘어 신체 활동과 예술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비경쟁적인 신체 활동을 통한 새로운 자극과 성취감을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은 회차당 2시간 동안 서커스 전문 교육단체 ‘점퍼즈’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참가 가족의 수준에 맞춘 단계별 지도와 안전관리를 통해 서커스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가족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 바라보며 즐기는 ‘서커스 나들이’
프로그램이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도 색다른 볼거리다.
옛 구의취수장을 리모델링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서울에서 유일한 서커스·거리예술 전문 창작공간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야외마당과 높은 층고의 실내 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12m에 달하는 높은 층고의 실내 연습실에서는 공중곡예를 비롯한 다양한 서커스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한강변 야외마당과 자연 친화적인 공간까지 갖춰 도심 속에서 색다른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9월 프로그램 28일 선착순 모집
'서커스 피크닉'은 월별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9월 프로그램은 8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5인 이하 가족이라면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신청 방법과 회차별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서커스 교육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 몸을 의지하고 균형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유대감을 쌓는 특별한 예술 경험”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성취감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가을 서울에서 색다른 가족 나들이를 찾는다면 한강을 바라보며 직접 서커스를 배우는 ‘서커스 피크닉’이 새로운 주말 체험 여행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