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제주 관광교류 새 전기…양 지역 관광객 유치·MICE 협력 본격화
칭다오시 문화관광국-제주관광협회 업무협약 체결…관광상품 개발·공동 마케팅·업계 교류·관광객 권익 보호 등 4대 협력 추진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중국 칭다오시 문화관광국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 지역 관광 협력 강화에 나섰다.
칭다오시 문화관광국은 최근 제주 캠퍼트리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2026 제주-차이나 경제무역포럼'에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칭다오시 문화관광국 자오파하이(赵发海) 국장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강동훈 회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관광객 유치·관광상품 개발 등 4대 분야 협력
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평등한 협의를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발전과 상호 이익 증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 기간은 3년이며, 양측이 별도의 종료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3년 연장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관광객 상호 유치 및 관광상품 개발 ▲공동 홍보와 시장 마케팅 ▲관광업계 및 전문 인력 교류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과 관광객 권익 보호 등 4개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여행사와 문화·관광기업, MICE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체험, 웰니스·휴양, MICE 등 양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와 SNS, 관광박람회, 업계 전문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양 지역 관광 콘텐츠를 공동 홍보하고 시장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광기관과 업계 간 상호 방문 및 업무 교류를 확대하고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기준, 관광 콘텐츠 개발 경험을 공유해 관광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건전한 관광 질서 확립과 함께 양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칭다오 관광 매력 소개…'주말은 칭다오에서' 홍보
칭다오시 문화관광국은 이날 포럼에서 칭다오의 관광 매력을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칭다오 관광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대표 관광명소와 문화 콘텐츠를 담은 사진전이 마련됐으며, 칭다오 문화관광국 궈지차오(郭继超) 홍보관이 '주말은 칭다오에서'를 주제로 칭다오의 관광자원과 여행 콘텐츠를 직접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양 기관은 협력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각각 실무 연락 담당자를 지정해 관광 교류와 관련한 협의와 정보 교환을 상시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칭다오시 문화관광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 간 관광객 상호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 관광산업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칭다오와 제주를 잇는 관광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