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에어컨보다 캐나다"…캐나다관광청이 엄선한 '쿨케이션' 여행지 5곳

-캘거리·캐네디언 로키부터 옐로나이프·화이트호스·나이아가라·밴쿠버까지…무더위 피하는 여름 해외여행 추천

2026-07-08     김효설 기자
캐나다관광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쾌적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캐나다의 대표 쿨케이션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화이트호스. 사진/ Tourism Yukon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쿨케이션(Coolcation)'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기후에서 휴식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기려는 여행객이 늘면서 여름철 해외여행지 선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쾌적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캐나다의 대표 쿨케이션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대한민국의 약 100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진 캐나다는 10개 주와 3개 준주로 구성돼 지역별 기후 차이가 뚜렷하다. 같은 여름이라도 여행지에 따라 선선한 날씨 속에서 자연과 도시, 액티비티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캐네디언 로키 품은 캘거리…한여름에도 시원한 고원 여행

알버타주의 캘거리와 캐네디언 로키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름 피서 여행지다. 사진/ Travel Alberta

알버타주의 캘거리와 캐네디언 로키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름 피서 여행지다.

해발 약 1,045m에 위치한 캘거리와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인 밴프 타운은 높은 고도와 산악지형 덕분에 여름에도 쾌적한 기온을 유지한다.

특히 웅장한 산과 에메랄드빛 호수, 트레킹 코스가 어우러진 캐네디언 로키는 가을이면 황금빛 낙엽송으로 물들며 또 다른 절경을 선사한다. 최근 공개된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여름에도 오로라를 만나는 옐로나이프·화이트호스

북위 62도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세계적인 오로라 명소다. 사진/ Northwest Territories Tourism

북위 62도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세계적인 오로라 명소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차갑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8월 평균 최고기온은 약 21도, 9월에는 14도 안팎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인다. 특히 8월 중순 이후에는 백야가 끝나며 가을 오로라 시즌이 시작돼 늦여름 여행지로 인기를 끈다.

유콘주의 화이트호스 역시 북위 60도에 위치한 대표적인 오로라 여행지다. 골드러시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는 오로라 감상은 물론 온천, 카누와 카약, 낚시, 야생동물 관찰, 화이트패스 & 유콘 철도 탑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거대한 물줄기로 더위를 날리는 나이아가라 폭포

온타리오주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적인 자연 명소이자 여름철 인기 여행지다. 사진/ Destination Canada

온타리오주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적인 자연 명소이자 여름철 인기 여행지다.

특히 캐나다 측 홀슈 폭포는 높이 53.6m의 거대한 물줄기를 자랑하며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를 이용하면 폭포 바로 앞에서 시원한 물안개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헬기 투어, 360도 몰입형 체험시설인 '나이아가라 테이크스 플라이트', 급류를 질주하는 '나이아가라 웻제트 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다.

밴쿠버와 휘슬러…도시와 자연을 함께 즐기는 여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휘슬러도 대표적인 여름 쿨케이션 여행지다.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휘슬러는 세계적인 산악 리조트와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사진/ Destination BC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와 휘슬러도 대표적인 여름 쿨케이션 여행지다.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밴쿠버는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이 20~24도로 쾌적한 날씨를 유지하며,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휘슬러는 세계적인 산악 리조트와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두 도시는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 하나의 여행 코스로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여름철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의 시원한 기후를 경험할 수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광활한 자연과 지역마다 다른 기후를 가진 캐나다는 무더운 여름을 피해 시원한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라며 "오로라와 로키산맥, 폭포, 도시 여행까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여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