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에게 필요한 건 탈모 지원 아닌 일 경험”…오세훈 시장, 서울영커리언스 현장 간담회

-국내 유일 재학생 대상 일경험 패키지 ‘서울영커리언스’ 참여 청년들과 소통 -“청년의 성장과 도전 지원이 핵심…서울시가 미래 투자 아끼지 않을 것”

2026-06-19     김효설 기자
오 시장은 18일 오후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참여기업인 링키지랩을 방문해 ‘서울영커리언스’ 참여 대학생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진/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 정책의 핵심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 기회 제공에 있다며, 청년 일경험 확대와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18일 오후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참여기업인 링키지랩을 방문해 ‘서울영커리언스’ 참여 대학생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청년들에게 진짜 필요한 정책은 탈모 치료 지원 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사회에 진출하기 전 충분한 일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첫 경력의 문 열어주는 서울영커리언스”

서울영커리언스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 재학생 대상 일경험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재학 중부터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캠프 ▲챌린지 ▲인턴십Ⅰ(방학형) ▲인턴십Ⅱ(학기형) ▲점프업 등 5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인턴십 과정은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

“학점 인정받으며 진로 설계”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턴십 참여 학생들이 직접 경험담을 공유했다.

대학생 임강민 씨는 “재학생 신분으로 학점까지 인정받으며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윤리적인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AI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이은채 씨는 “서울영커리언스는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을 경험하게 해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 징검다리 같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 성장 위한 미래 투자 지속”

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서울시 청년 정책의 방향성도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 청년 정책의 핵심은 청년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청년의 미래에 투자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이 글로벌 TOP3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만나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취업·주거·자산형성까지 청년 지원 확대

현재 서울시는 청년들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비롯해 재무 상담과 자산 형성을 돕는 ‘서울영테크’,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과 불확실성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성장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