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관광전(SITF)] “이스라엘, 다시 한국 관광시장으로”…서울국제관광전 참가, 2027년 인천-텔아비브 직항 앞두고 본격 행보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참가…이스라엘 관광업계 첫 방한 -엘알 이스라엘항공·현지 여행사 동반 참가, 한국 시장 공략 강화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이스라엘관광청이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SITF)’에 참가하며 한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참가는 2027년 3월 인천~텔아비브 직항노선 취항 계획을 발표한 엘알(EL AL) 이스라엘항공과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양국 간 관광 교류 확대와 여행업계 협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이스라엘 국적 항공사가 한국에 정기 직항노선을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대한항공이 인천~텔아비브 노선을 운항한 적은 있지만, 이스라엘 국적 항공사가 직접 한국 노선에 취항하는 사례는 전례가 없다.
엘알 이스라엘항공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천 노선 취항 시 한국 여행객들의 이스라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국내 여행업계에서도 신규 항공노선 운영 계획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성지순례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인바운드 여행사 첫 방한…한국 여행업계와 직접 협력 논의
이번 관광전에서는 이스라엘 현지 대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여행업계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방한단에는 이스라엘 대표 여행사인 마랄 여행사(MARAL Tours Travel Group)와 투어리스트 이스라엘(Tourist Israel)의 브랜드인 문다린 여행사(Mondarine)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한국 여행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이스라엘 관광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직항노선 개설에 따른 협력 방안과 공동 상품 개발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양국 여행업계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관광상품 발굴을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성지순례 넘어 문화·미식·자연 관광지로 확대
이스라엘관광청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성지순례 중심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역사·미식·자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비롯해 사해, 갈릴리 호수, 네게브 사막 등 이스라엘의 대표 관광지와 최신 여행 트렌드, 체험형 관광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개별여행객(FIT)과 프리미엄 여행 수요 확대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관광청 관계자는 “직항노선 개설 추진과 함께 한국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