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포트홀·환경문제 함께 푼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키르기스스탄 의원단과 정책 협력 논의
-이식쿨호수 도로 노후화·환경보전 해법 모색… “한국 기술 협력 필요” -아이수루 의원 “서울 경험 공유… 중앙아시아와 지방외교 확대할 것”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아이수루 서울시의원이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원단과 만나 도로 유지관리 기술과 환경보전 정책, 문화·관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중앙아시아와의 국제교류 확대에 나섰다.
아이수루 의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에서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원 및 한국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도로 인프라 개선과 환경보전, 문화·교육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는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원이자 국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인 주누시바예바 라하트 미르자베코브나 등이 참석해 서울시의회 운영 시스템과 문화·관광 정책, 지역 인프라 발전 사례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핵심 의제로는 키르기스스탄 대표 관광지인 이식쿨호수 일대 도로 노후화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이식쿨호수는 해발 약 1,600m 고지에 위치한 세계적 자연관광지로, 주변 산맥의 빙하가 녹아 형성된 호수다.
키르기스스탄 의원단은 “이식쿨호수 주변 도로에서 포장 훼손과 포트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유지관리 체계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의 도로 유지관리 기술과 정책 경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정부 차원에서도 아스팔트 유지관리와 포트홀 대응을 위한 대안을 마련 중이며 ‘이식쿨 워킹’ 조직을 구성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주지사 역시 한국을 방문해 국내 도로공사 연구소와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정책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아이수루 의원은 “도로 인프라는 시민 안전과 관광 경쟁력,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한국의 유지관리 기술과 정책 경험이 키르기스스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아이수루 의원은 “한국은 상수원보호구역 제도를 통해 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식쿨호수 역시 세계적 자연자산인 만큼 장기적인 환경보호 대책과 관리체계가 함께 마련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은 인프라와 환경이 함께 가야 한다”며 “문화·관광·환경·기술 협력이 결합된 국제교류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도로 유지관리 기술 협력 ▲환경보전 정책 ▲문화관광 자원 활성화 ▲교육 및 정책 교류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우호 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정책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국제도시 서울의 경험이 다양한 국가와 공유될 수 있도록 지방외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