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사전투표 7시간 전 단 한 번”…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장 TV토론 앞두고 민주당 맹공
-“미래와 정책 vs 위선과 선동”… 오세훈·정원오 격돌 앞두고 ‘품격 있는 선택’ 강조 -“참사도 정략 계산”·“토론 회피” 직격… 사전투표 앞두고 서울 민심 총력 호소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와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 논평을 내며 서울 민심 공략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8일 채수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가를 품격 있는 선택이 시작된다”며 “오늘 밤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은 두 후보의 자질과 리더십을 가려낼 처음이자 마지막 심판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번 서울시장 선거 TV토론이 사전투표 개시를 불과 7시간 앞둔 시점에서 단 한 차례만 열리는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논평에서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여러 차례 토론이 진행됐던 과거 선거와 비교하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린 채 표만 달라는 무책임한 선거 풍토”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오세훈 후보와 언론인단체의 거듭된 양자 토론 요청을 민주당 정원오 후보 측이 ‘말싸움이 아닌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이유로 회피해 왔다”고 주장하며 “그 결과 시민 검증 기회가 사실상 축소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에서 오세훈 후보와 정원오 후보 간 차별점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첫 번째는 ‘시민의 아픔을 대하는 책임감’이었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후보가 참사 수습을 위해 선거운동을 멈추고 책임을 다짐할 때 정원오 후보 진영은 시민 비극을 선거 호재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는 ‘실전 경험과 도덕성’이다. 논평은 “오 후보는 재개발 정상화를 이끈 실전 행정가인 반면 정 후보는 재원 대책 없는 현금 살포와 각종 부패 의혹이 제기된 아마추어”라고 지적했다.
세 번째는 ‘권력 견제를 위한 합리적 균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를 “폭주하는 정부·여당에 대한 경고장”으로 규정하며 “서울에서 건강한 대안 세력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시민들이 오늘 밤 TV토론을 끝까지 지켜보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서 서울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