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몽골 울란바타르 항올구의회 대표단 서울시의회 예방…문화·교육·청년교류 확대 논의 -아이수루 의원 “지방외교는 시민 삶과 가장 가까운 국제협력…아시아 우호협력 강화 기대”

2026-05-14     김효설 기자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의원이 13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항올구 의회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협력 및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타르 시 항올구 의회 대표단과 만나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항올구의회 대표단은 ‘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 소속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시의회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항올구는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남부에 위치한 신흥 성장지역으로 면적 503㎢, 약 32만 명 규모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공항과 산업시설, 대규모 주거단지가 집중되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항올구의회는 그동안 광진구, 강남구, 해운대구, 함안군, 남구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자매·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몽골과 한국은 오래된 친구”…문화·교육 교류 확대 공감대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오늘 여러분의 방문이 바로 그 우정을 증명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 의원 역시 중앙아시아 키르기즈 지역 의원 활동을 하며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감해왔다”며 “다양성은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도시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만남이 앞으로 더 깊은 협력 관계로 이어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몽골 대표단은 “아이수루 의원의 열정적인 활동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한국의 문화정책과 도시 운영 경험을 배우고 있으며, 이번 방문 역시 문화·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화답했다.

나담축제는 세계적 콘텐츠 잠재력”…문화관광 자원화 조언

이날 면담에서는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를 겪고 있는 항올구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대표단은 “2016년 약 15만 명 수준이던 인구가 현재 32만 명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문화와 교육 차원에서 어떤 정책과 사업이 필요한지 조언을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아이수루 의원은 문화와 교육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방문했던 몽골의 나담 축제 를 언급하며 “세계적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문화 콘텐츠라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전통 승마 공연과 같은 독창적 문화 요소는 세계적인 관광·문화 자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개발·고도화한다면 도시 브랜드 가치 역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국은 교육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국가”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투자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인 만큼 문화와 함께 교육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교류·다문화 정책·지방외교 협력 확대 논의

이번 면담에서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교육 정책 교류 ▲다문화 공존 정책 ▲청년·지역교류 활성화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끝으로 “지방외교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국제협력”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가 아시아 국가들과의 우호협력과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