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후보를 만나다] “서울아레나 열리면 도봉은 K-팝 도시”…박석 서울시의원, 재선 출사표

-우이신설선 · GTX-C · 고도제한 완화 성과 강조…“멈춰선 도봉 30년 바꾸겠다” -“현장서 답 찾았다”…쌍문역 50일 인사 끝에 ‘다람쥐 버스’ 구상도 제시

2026-05-14     김효설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박석 서울시의원(도봉3)이 “검증된 실력으로 ‘기분 좋은 도봉’을 완성하겠다”며 도봉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초선의 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멈추면 도봉의 희망도 멈춘다.”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박석 서울시의원(도봉3)이 “검증된 실력으로 ‘기분 좋은 도봉’을 완성하겠다”며 도봉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쌍문동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 성과와 함께 교통·주거·경제·복지 분야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특히 우이신설선 연장선, GTX-C 노선, 서울아레나 개장, 고도지구 규제 완화 등을 도봉 미래를 바꿀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도봉의 도시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봉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낙후됐지만 동시에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며 “지난 4년 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들과 함께 도봉의 해묵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지역 부족과 고도제한 때문에 병원·학원·문화 인프라 형성이 제대로 되지 못했고 젊은 신혼부부 유입도 막혀 있었다”며 “이제는 멈춰선 도봉 30년을 끝내고 본격적인 도약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첫 삽 뜬다”…GTX-C 지하화도 성과

박 의원은 초선 의정활동의 대표 성과로 10년 넘게 표류해오던 우이신설선 연장사업 착공을 가장 먼저 꼽았다. 사진/김효설 기자

박 의원은 초선 의정활동의 대표 성과로 10년 넘게 표류해오던 우이신설선 연장사업 착공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을 직접 설득해 사업을 시작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을 위해 턴키 발주 방식을 제안했다”며 “빠른 성과를 위해 턴키 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결국 관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라건설이 주관사가 됐고 우이-방학 경전철은 오는 23일 방학역 인근 공구에서 실제 굴착과 착공이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C 노선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 당시 지상 계획으로 추진되던 것을 다시 지하화 방향으로 돌렸다”며 “의정부까지 전체 노선이 지하화되도록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남에서 창동까지 13분 시대가 열리면 도봉의 도시 가치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아레나 개장되면 도봉은 국제 K-팝 도시”

박 의원은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서울아레나를 도봉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꼽았다. 사진/김효설 기자

박 의원은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서울아레나를 도봉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꼽았다.

그는 “서울아레나가 개장하면 도봉은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니라 K-POP과 국제문화가 결합된 도시로 바뀌게 된다”며 “도봉은 북부권 K-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아직 서울시 차원의 투자와 기반 조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창동 중심권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자고 오세훈 시장에게 제안했다”며 “도봉·노원·강북권에는 제대로 된 호텔이 부족한 만큼 외국인 관광객 숙박 문제를 해결할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특구 지정은 현실적인 제약이 많기 때문에 문화특구 지정이 현실적 대안”이라며 “문화특구로 지정되면 에어비앤비 형태의 숙박 활성화도 가능해지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봉은 어르신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 빈방이 많은 편”이라며 “외국 관광객 숙박 수요를 지역 주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구조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봉 양말, K-팝과 결합해 세계 브랜드 만들겠다”

박 의원은 도봉의 대표 산업으로 양말 산업을 꼽으며 K-팝과 연계한 새로운 산업 전략도 공개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박 의원은 도봉의 대표 산업으로 양말 산업을 꼽으며 K-팝과 연계한 새로운 산업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도봉은 원래 양말 공장이 많았던 지역인데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로 빠져나갔던 공장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며 “도봉 양말은 품질이 좋아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LA에서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나 동남아 생산 제품은 쉽게 늘어나지만 도봉 양말은 품질 차이가 확실하다”며 “현재 매년 양말 패션쇼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서울아레나 측과 논의하면서 도봉 양말을 K-팝 산업과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 관람과 함께 자연스럽게 도봉 양말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제조업과 문화산업을 결합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쌍문역 50일 인사하며 만든 정책이 다람쥐 버스”

박의원은 “쌍문역에서만 50일 동안 아침 인사를 하며 주민들의 출근 동선을 직접 관찰했다”며 그 결과 나온 정책이 바로 ‘다람쥐 버스’라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박 의원은 자신의 정치 스타일을 ‘현장 정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쌍문역에서만 50일 동안 아침 인사를 하며 주민들의 출근 동선을 직접 관찰했다”며 “왜 시민들이 뛰는지, 어디에서 불편을 겪는지를 보면서 출근시간 10~15분 단축의 절실함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나온 정책이 바로 ‘다람쥐 버스’다.

박 의원은 “GTX-C 역사와 주요 거점을 직선형으로 연결하는 다람쥐 버스를 도입하면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서울시 버스정책과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우이신설선 차질 없는 완공 ▲지하철 배차간격 2분 시대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연계 교통복지 등도 핵심 교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2,694억 예산 확보…정치는 결국 주민 삶 바꾸는 일”

박 의원은 지난 4년간 총 2,694억 원 규모의 도봉 발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박 의원은 지난 4년간 총 2,694억 원 규모의 도봉 발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를 도봉구민회관에 유치해 어르신 디지털 교육과 AI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며 “파크골프와 AI 바둑로봇 등 새로운 여가 프로그램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노후 화장실·급식실 정비, 교실 냉난방 개선, 승강기 설치, 도서관 리모델링 등 학교시설 개선에 338억4천만 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시루봉로 우회전 차선 확장, 도로 열선 설치, 세심천 체육시설 현대화, 1,800여 대 CCTV 신규 설치와 보강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30년 넘게 수압이 약해 밤늦게 샤워해야 했던 빌라 지역 문제도 직접 해결했다”라며 “서울아리수본부와 도봉구청을 수차례 찾아다니며 관로 교체와 굴착 허가를 끌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주민 삶을 바꾸는 일”이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민을 만났던 시간들이 지금의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력으로 인정받은 박석…도봉 변화 끝까지 완수”

박의원은 “현명한 도봉구민의 선택이 지난 4년의 놀라운 변화를 만들었다”라며 “실력으로 검증받은 박석이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박 의원은 주거·경제 분야 공약으로 ▲쌍문동·방학동 재개발·재건축 완수 ▲고도제한 완화 결실 주민 재산권 환원 ▲서울아레나 일대 문화특구 및 K-엔터타운 조성 ▲창동형 일자리 밸리 구축 ▲서울비전2030 펀드 유치 등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소아응급진료체계 구축 ▲치매안심도시 지정 ▲장애인 원스톱 생활지원센터 조성 ▲여성안심귀갓길 CCTV 확대 등을 약속했다.

그는 “지금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지나치게 흔들리고 있다”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지역 발전과 삶의 변화”라고 말했다.

 “현명한 도봉구민의 선택이 지난 4년의 놀라운 변화를 만들었다”며 “실력으로 검증받은 박석이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