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맛 찾아 떠난다”…필리핀 보홀 ‘미식 여행지’로 급부상

-보홀 배경 음식 예능 화제…현지 식문화·라이프스타일 동시 주목 -“한국인 60% 미식 여행 선호”…필리핀 관광부, 글로벌 미식 목적지 선언

2026-04-28     김지수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먹는 여행’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필리핀이 새로운 미식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필리핀관광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먹는 여행’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필리핀이 새로운 미식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보홀을 배경으로 한 음식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현지 식문화와 자연환경이 동시에 조명되며 여행 수요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보홀 예능 효과”…필리핀 미식 여행 급부상

최근 보홀을 배경으로 한 음식 예능 프로그램 tvN ‘언니네 산지직송 in 칼라페'가 방영되며 필리핀의 자연과 로컬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in 칼라페' 방송 갈무리

최근 보홀을 배경으로 한 음식 예능 프로그램 tvN ‘언니네 산지직송 in 칼라페'가 방영되며 필리핀의 자연과 로컬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필리핀 관광부는 5월 연휴 시즌을 맞아 ‘미식 여행지’로서 필리핀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 ‘경험 중심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현지 식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로컬 미식 여행’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약 50~60%가 음식 축제, 호텔 다이닝, 스트리트 푸드 투어 등 미식 경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쉐린 가이드 발간”…미식 목적지 도약 신호탄

얼윈 F. 발라네 지사장은 “미쉐린 가이드 마닐라·세부 2026 발간을 계기로 필리핀이 미식 목적지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필리핀 식문화가 글로벌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중국·미국 문화 융합…‘퓨전 미식 천국’

최근에는 보랏빛 디저트 재료 우베가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필리핀관광부

필리핀은 스페인, 중국, 미국 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퓨전 미식’ 문화를 형성한 나라다. 단맛, 짠맛, 신맛이 조화를 이루며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음식으로는 바삭한 필리핀식 스프링롤 룸피아, 통돼지 바비큐 레촌이 있다. 여기에 새콤한 국물 요리 시니강, 철판 돼지고기 요리 시시그도 필리핀을 대표하는 메뉴다.

최근에는 보랏빛 디저트 재료 우베가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필리핀 망고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표 과일로 꼽힌다. 길거리 간식 뚜론 역시 여행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짧은 일정도 OK”…3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미식 천국

보홀은 년 내내 아름다운 날씨와 천혜의 자연환경, 저렴한 물가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필리핀은 총 7,64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동남아시아 대표 휴양지다.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팔라완 등 다양한 여행지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에서 약 3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짧은 연휴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열대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열대우림, 화산 지형까지 갖춘 자연 환경에 풍부한 식문화가 더해지면서, 필리핀은 ‘먹고 즐기는 여행’을 완성하는 최적의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