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하늘길 열린다”…티웨이항공, 동남아 핵심 노선 전격 취항
-“4월 29일 첫 비행”…주 5회 운항으로 인도네시아 연결성 강화 -“A330-300 투입·기내식 전 좌석 무료”…LCC 서비스 경쟁력 승부수 -“대한항공·아시아나 재편 운수권 활용”…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동남아 하늘길 확장에 본격 나선다. 장거리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고 전 좌석 기내식 무료 제공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주 5회 운항”…인천-자카르타 직항 노선 본격 개시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 29일부터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8시 10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자카르타에서 오후 9시 5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7시 5분 인천에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7시간 10분이다.
“대형기 투입·기내식 무료”…장거리 LCC 서비스 경쟁 본격화
이번 노선에는 대형기 A330-300이 투입된다.
총 347석 규모로, 플랫베드 형태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12석)’와 ‘이코노미 클래스(335석)’로 구성돼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전 좌석 승객에게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해 기존 LCC 대비 한층 강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운수권 재배분 효과”…항공 시장 재편 속 기회 확보
이번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과정에서 재배분된 운수권을 활용한 결과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경쟁 심사 이후 확보한 운수권을 기반으로 현지 지점 개설과 운항 준비, 안전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항에 나서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중장거리 노선에서 LCC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카르타 허브 공략”…비즈니스·관광 수요 동시 겨냥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동남아 대표 경제·물류 허브 도시로, 비즈니스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또한 발리 등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 수요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노선으로 평가된다.
이번 취항으로 티웨이항공은 동남아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10월까지 특가 프로모션”…신규 회원 혜택 확대
티웨이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4일까지로, 신규 회원 가입 시 웰컴 쿠폰팩과 발권 수수료 면제, 할인 코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기 수요 확보와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사명 변경도 추진”…중장거리 전략 항공사로 도약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향후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되면 새로운 브랜드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자카르타 취항과 사명 변경을 중장거리 노선 확대 전략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