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다시 제주로 몰린다”…봄 학단 170명 공항 환영 ‘들썩’
- 제주관광협회, 공항 환영행사로 수학여행 시즌 본격 시동 - 안전요원·차량·수송비까지 전방위 지원…“안전한 교육여행 정착”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봄 수학여행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제주가 다시 ‘수학여행 1번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3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고 전국 학단 유치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제주를 찾은 학생들을 공식적으로 맞이하고, 안전하고 의미 있는 수학여행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 방문을 넘어 체험 중심의 교육여행 가치를 강조하며 제주 관광의 차별화를 부각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170여 명과 서현숙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받았다. 협회는 학생들에게 제주 관광자원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안전한 여행 수칙을 안내했다.
“안전+체험” 두 마리 토끼…교육여행 경쟁력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도외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요원 고용비 ▲차량임차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뱃길을 이용하는 학단에는 내륙권 수송비까지 지원한다.
이는 최근 안전 문제와 비용 부담으로 위축된 수학여행 시장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학부모와 학교의 안전 우려를 낮추고, 여행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은 “제주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교육적 가치가 높은 여행지”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여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다시 찾고 싶은 제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봄 시즌 기점 ‘학단 회복세’…지역 관광경기 기대감↑
관광업계는 이번 봄 시즌을 기점으로 수학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주가 체험형 콘텐츠와 비용 지원 정책을 동시에 강화하면서 학단 유치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학단 방문이 본격 확대될 경우 숙박·교통·체험 산업 전반에 걸쳐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수학여행 지원 기준 및 신청 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