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공짜·숙박 3만원 할인”…4~5월 ‘여행가는 봄’ 역대급 혜택 쏟아진다
인구감소지역 방문 시 철도 운임 전액 환급…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연박 할인 신설·지역사랑 휴가지원까지…체류형 여행 확대 항공·바다여행·템플스테이 등 맞춤형 혜택 풍성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4~5월 봄 여행 성수기를 맞아 교통비부터 숙박비, 여행상품까지 전방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열차 운임 100% 환급, 숙박 할인권 10만 장 배포 등 역대급 지원이 포함되며 국내 여행 수요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기차 사실상 무료”…철도·항공 파격 할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대폭 낮춘다.
특히 코레일의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할 경우,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하면 열차 운임의 100%를 할인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5개 테마열차는 50% 할인, ‘내일로 패스’는 2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항공편 역시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국내선을 예매하면 최대 2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교통 혜택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16만 명에게 제공된다.
숙박 10만 장 풀린다…연박 할인 신설
숙박비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약 10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배포된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에는 3만 원, 7만 원 미만에는 2만 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연박 할인권’이 새롭게 도입됐다.
2박 3일 이상 숙박 시 14만 원 이상 상품은 7만 원, 14만 원 미만 상품은 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약 1만 장이 별도로 공급된다. 할인권은 4월 8일부터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선착순 발급된다.
여행비 절반 환급…‘지역사랑 휴가지원’ 확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해당 지역을 방문해 여행 경비를 사용하면 지출 금액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 기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상 지역에는 강원 평창·영월·횡성, 충북 제천, 전남 강진·해남·완도 등 전국 주요 인구감소지역이 포함된다.
이 제도는 단순 관광을 넘어 재방문을 유도하는 ‘지역 소비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다·여행상품·근로자 혜택까지”…맞춤형 지원 확대
이번 캠페인은 여행 유형별 맞춤 혜택도 강화됐다. ‘5월 바다가는 달’ 프로그램을 통해 연안·어촌 지역 숙박은 최대 5만 원, 해양레저 상품은 최대 30% 할인된다.
또한 지마켓, 롯데온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국내 여행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과 교통 상품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 지역화폐 지원도 제공된다.
여행 콘텐츠·축제까지 총출동…전국이 ‘여행장’
캠페인 기간 동안 다양한 여행 콘텐츠와 지역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5인 5색 취향여행’ 프로그램은 음식·혼행·러닝·사진·독서 등 테마별 여행상품을 제공하며, ‘100×100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참여형 명소 발굴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여주 도자기 축제 등 전국 각지의 축제와 문화 프로그램이 연계돼 여행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국내 여행 활성화 계기 기대”
문체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여행가는 봄’이 국내 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