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만? 이제 아니다”… 외국인 몰리는 ‘경남 봄꽃 여행’ 전면 확대

한국관광공사, 6월까지 글로벌 캠페인… 철쭉·수국까지 상품화 OTA·공항 환대·인플루언서 총동원… 외래객 유치 총력전

2026-03-17     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6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봄꽃여행은 경남’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경남 봄꽃 관광을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외래객 유치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6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봄꽃여행은 경남’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벚꽃 중심에 머물렀던 한국 봄 관광을 철쭉·수국 등으로 확장해, 경남 전역의 봄 풍경을 세계적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부산서 바로 출발”… 외국인 맞춤 투어 상품 출시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여행사와 협업, 서울과 부산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는 봄꽃 테마 투어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진해 군악의장페스티벌 및 군항제 ▲합천·산청 황매산 철쭉제 ▲고성 만화방초 수국축제 등 경남의 대표 봄꽃 명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글로벌 OTA 플랫폼인 KKday와 클룩과 연계한 기획전을 통해 해외 관광객 대상 집중적인 모객 활동도 병행한다.

라인페이·해외 인플루언서까지… 글로벌 홍보 총력

글로벌 마케팅도 대폭 강화된다. 대만 시장을 겨냥해 라인페이 플랫폼을 활용한 경남 봄꽃 명소 홍보가 진행되며, 3월 말에는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언론매체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현지 체험형 콘텐츠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SNS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경남 관광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해공항 ‘봄꽃 환대’… 웰컴 키트까지 제공

오프라인 현장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에서는 경남 봄꽃을 테마로 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한 경남 지역 숙박 및 관광지를 예약한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이 담긴 웰컴 키트를 선착순 제공해 여행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벚꽃 넘어 사계절 콘텐츠”… 경남 관광 경쟁력 강화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기존 벚꽃 중심의 관광상품을 봄꽃 전반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6월까지 매화, 벚꽃, 철쭉, 수국 등 경남의 다채로운 봄 매력을 적극 알리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시즌 이벤트를 넘어, 경남을 사계절 관광지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