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쿠바 전역에 ‘여행유의’ 발령
치쿤구니야열·뎅기열 등 전염병 확산으로 보건 우려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외교부는 12일 오후 9시부로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최근 쿠바 내에서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과 뎅기열(Dengue Fever) 등 모기 매개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우리 국민의 보건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쿠바를 방문할 예정이거나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질병관리청의 ‘2025년도 바이러스성 모기 매개 감염병 관리 지침’과 주쿠바대사관의 안전 공지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툭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쿠바 내 보건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필요시 여행경보를 추가로 조정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해외 거주 및 방문을 돕기 위해 2004년부터 ‘여행경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경보는 국가별 위험 수준에 따라 ▲1단계(남색, 여행유의) ▲2단계(황색, 여행자제) ▲3단계(적색, 출국 권고) ▲4단계(흑색, 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인 ‘여행유의’는 국내 대도시보다 상당히 높은 위험 수준으로, 여행자는 신변 안전 위험 요인을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2단계 ‘여행자제’는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고, 체류자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 단계다.
3단계 ‘출국 권고’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이 클때 발령되며, 체류자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이 권고된다.
가장 높은 4단계 ‘여행금지’는 매우 심각한 위험 상태로, 여행은 금지되고 체류자는 즉시 철수해야 한다.
이밖에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특별 여행 주의보’가 발령되며, 이는 2~3단계 수준의 행동 요령이 적용되고 유효기간은 최대 9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