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2,000억 투자 리모델링 마치고 공식 개관
업계 최초 DCX 운영 모델 도입… 디지털 고객 경험·웰니스 강화로 차별화 전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14개월간의 리모델링과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완성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The Westin Seoul Parnas)’가 15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르나스호텔의 40여 년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 웨스틴의 철학을 접목해 ‘도심 속 프리미엄 웰니스’라는 새로운 시장 지향점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총 564개 객실, 국내 최대 규모 클럽 라운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하모니 볼룸’을 포함한 7개의 연회장, 6,000㎡ 규모의 웰니스 허브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 웰니스 콘셉트의 레스토랑 3곳 등 대규모 시설 확충에 집중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DCX(Digital Customer Experience) 운영 모델을 도입해 고객 여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관리하고,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 버틀러’를 통해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호텔 운영 전반에 디지털화를 심화 적용한 사례로, 경쟁사 대비 고객 충성도 제고 및 운영 효율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는 개관식에서 “프리미엄 웰니스와 디지털 경험 혁신을 통해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도심 호텔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지속적 시설 투자로 호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개관 초기 고객 유입을 위한 전략으로 10월 10일까지 ‘Stay More, Save More’ 연박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웹사이트와 앱을 통한 2박 이상 예약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 단기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본보이 회원층의 충성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 강남권은 국내외 글로벌 체인 호텔이 집중된 지역으로, 최근 인터컨티넨탈, 콘래드, 안다즈 등 럭셔리 브랜드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신규 복합개발 프로젝트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고급 호텔 시장 내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강남권 호텔 경쟁 구도 속 차별화 전략에 나서며, ▲국내 최대 규모 클럽 라운지 ▲대형 MICE 시설 ▲웰니스 특화 서비스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라는 네 가지 차별화 요소를 통해 경쟁사 대비 뚜렷한 포지셔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수요는 강남권 주요 호텔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코엑스와 직접 연결된 입지와 1,200명 규모의 ‘하모니 볼룸’을 갖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국내외 대형 기업 행사와 국제 컨벤션 수요를 적극 흡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관이 강남권 고급 호텔 시장의 경쟁 판도를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단순한 객실 판매를 넘어, ▲웰니스 여행 트렌드 대응 ▲기업형 MICE 수요 선점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혁신 등을 통해 ‘도심 속 프리미엄 웰니스 MICE 호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