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새로운 힐링 명소 ‘노을맛집, 마장달빛교’ 첫 불 밝혀

사생 대회·사진 전시회·작은 음악회까지…생활 속 문화 향유 기대

2025-08-26     김지현 기자
춘천의 저녁 하늘을 물들이는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노을맛집, 마장달빛교’가 탄생했다. 사진/춘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춘천의 저녁 하늘을 물들이는 새로운 힐링 공간이 탄생했다. ‘노을맛집, 마장달빛교’가 지난 25일 저녁 점등식을 열고 첫 불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야경을 선사했다.

마장달빛교 중앙쉼터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주민과 시민 200여 명이 함께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기타 연주와 춘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문화와 감동이 어우러진 잔치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민 손길로 빚은 ‘노을맛집’

마장달빛교 중앙쉼터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주민과 시민 200여 명이 함께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춘천

이번 사업은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교량 조명 설치 필요성을 건의했고, 스스로 꽃을 심고 환경 정비에 참여했다. ‘노을맛집’이라는 이름 또한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해 지역만의 매력을 살렸다.

춘천시는 주민 열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비와 시비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투입했다. 경관조명과 채널 사인, 포토존을 설치하고 산책로 정비와 연꽃 보식까지 마무리했다. 은은한 와이어 조명, 수목등, 연꽃 군락을 비추는 투광등이 어우러져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따뜻한 야경을 연출한다.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마장달빛교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춘천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춘천시

앞으로 신사우동 주민자치회는 사생 대회, 사진 전시회,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장달빛교를 생활 속 시민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점등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저녁 산책길이 훨씬 특별해졌다. 가족과 함께 자주 찾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주민의 아이디어와 손길이 모여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이 만들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춘천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