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 세부에 ‘러브 버스(LOVE BUS)’ 달린다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관광지 홍보와 무료 교통 서비스 두 마리 토끼

2025-08-26     김지수 기자
필리핀 관광부가 세부 도심에서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러브 버스(LOVE BUS)’를 운행한다. 사진/필리핀 관광부

[트래블뉴스=김지수 기자] 필리핀 관광부가 세부 도심에 특별한 버스를 선보였다. ‘러브 버스(LOVE BUS)’라는 이름의 이 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세부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이동식 안내판 역할을 한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지난 8월 22일 세부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러브 버스는 평일 오전 6~9시, 오후 5~8시까지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라며 “관광 접근성을 높여 세부 관광을 한층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관에는 라푸라푸 기념비와 마젤란 십자가 등 세부의 상징적인 관광지가 그려져 있어, 달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도시의 매력을 알린다.

프라스코 장관은 “세부에서는 해변과 다이빙 명소, 축제를 알리고, 앞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러브 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 등 모든 이들이 누릴 수 있는 포괄적 교통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밍글라닐라의 안조 월드(Anjo World)와 세부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SM 시사이드(SM Seaside)를 잇는다. 이는 지난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우르겔로(Urgello)–파크몰(Parkmall) 노선에 이어 세부에서 두 번째로 달리는 ‘러브 버스’다.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부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휴양지다. 필리핀은 7,6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다채로운 나라로, 세부를 비롯해 보홀, 팔라완, 보라카이 등 매력적인 여행지가 즐비하다. 열대 해변과 다이빙 명소, 화산 지형과 열대우림까지, 여행자들은 언제나 새로운 모험과 휴식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 필리핀. ‘러브 버스’는 세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자 이동의 편리함을 선물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