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여름 무더위 식혀줄 ‘인기 해변 여행지 10선’ 발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 전 세계 여행자들이 피서를 위해 해변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 판테라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가량(49%)이 다음 휴가를 보내고 싶은 장소로 해변을 꼽으며, 수변 지역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유형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에어비앤비가 여름의 끝자락 무더위를 날려줄 글로벌 인기 해변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올해 검색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 위주로, 유명 휴양지는 물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해변 마을까지 포함됐다.
브라질의 사콰레마는 ‘서핑의 수도’로 불리며 올해 검색량이 지난해보다 170% 이상 증가했다. 세계적 수준의 파도가 몰려드는 이타우나 해변을 중심으로 활기찬 해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미국 동북부의 블록아일랜드(로드아일랜드주 뉴쇼어햄) 역시 검색량이 160% 늘며 인기 피서지로 부상했다. 자전거 투어와 해변 활동, 해안 풍경이 조화를 이뤄 여행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해안의 코닐데라프론테라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검색량이 140% 이상 늘었다. 시칠리아섬 중심 도시 팔레르모 역시 몬델로 해변과 카포갈로 자연보호구역을 중심으로 90% 이상 검색량이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대서양 연안의 서핑 명소 오스고르, 영국 북부 노섬벌랜드의 전원 해안, 일본 후쿠오카의 도심 인근 해변들도 올여름 검색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 꼽혔다. 미국에서는 호수와 해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캘리포니아주 빅베어레이크, 멕시코만 연안의 포트어랜서스, 메인주의 포틀랜드가 인기를 얻으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폭염(extreme heat)’ 관련 검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여행자들의 관심이 해변으로 집중되고 있다”라며 “이들 지역은 단순히 바다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서핑, 요트, 자전거 투어 등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