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스라엘관광청 신년 미디어 네트워킹, “휴전으로 일상 회복 중…여행경보 단계 조정 필요”
전자여행허가서 도입, 카톨릭 희년 등 새 소식 알려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이스라엘관광청은 지난 1월 15일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신년 미디어 네트워킹(2025 New Year Media Gather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2025년을 맞아 이스라엘의 최신 관광 정보와 입국 정책을 비롯해 전자여행허가서(ETA-IL) 도입, 관광 인프라 확충, 가톨릭 희년과 성지순례 관련 내용이 포함된 주요 계획과 이스라엘의 관광 재개를 알리는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라파엘 하르파즈(Rafael Harpaz) 주한 이스라엘 대사, 조유나 이스라엘관광청 소장, 바락 샤인 공관 차석과 함께 여행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휴전에 전격 합의한 것은 여행객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전쟁 발발 467일 만인 지난 15일(현지 시각) 휴전에 합의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단행한 이스라엘 기습 이후 이어진 전쟁은 6주간 멈추게 됐다. 휴전은 19일부터 발효되고 있다.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는 “최근 16일 동안 본국에 휴가차 다녀왔는데,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은 모든 일상이 정상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은 위기를 빠르게 회복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전쟁 후 회복력도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다. 이미 24개의 항공 노선이 이스라엘에 다시 재취항했고 아마 한 달 내에 다른 항공 노선들도 다시 취항을 해서 모든 것이 정상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중국이나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가 이스라엘 여행경보 단계를 낮추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찾는 관광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 정부도 이 같은 조처를 해주기 희망한다. 한국인 관광객도 이스라엘을 방문해 성지순례를 넘어 다양한 명소에서 이스라엘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관광청 조유나 소장은 “이스라엘은 종교적인 성지순례와 역사 문화 탐방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미식 여행, 휴양, 그리고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기독교 순례 여행을 필두로 다양한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새롭게 추가된 이스라엘 여행 인프라를 소개하고자 한다.”라며 “이스라엘 관광부는 이스라엘 전역에 걸쳐서 55개 관광 프로젝트에 약 943억 원을 할당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스라엘의 성서적 중심지인 유대 사마리아지역을 포함해 국내외 관광 유치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선정하여 투자한다.”라고 밝혔다.
2025년 새로운 소식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전자여행허가서(ETA-IL)와 올해 가톨릭 희년을 맞아 성지 순례자들이 대사를 받을 수 있는 바실리카 3곳과 이스라엘 관광부가 밝힌 관광 인프라 확충 및 투자현황에 대해 설명을 했다. 먼저, 전자여행허가서(ETA-IL)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스라엘과 비자 면제 협정국 국민은 이스라엘 단기 방문 시 필수적으로 전자여행허가서(ETA-IL)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스라엘 이민청(PIBA)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25세켈, 미화 7달러를 지불하면 최대 72일 안에 전자여행허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최대 90일간 복수 방문이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2년, 신청한 여권의 유효기간 만료일까지이다. 단,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이스라엘 여행에 건강 보험이 필요하지 않으며, 필수는 아니다.
이어, 2025년 가톨릭 희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지 바실리카 방문을 장려한 가운데, 이스라엘 성지를 찾는 순례자들이 대사를 받을 수 있는 바실리카로 나사렛 수태고지 대성당, 베들레헴 성탄 대성당, 예루살렘 성묘 교회 대성당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조유나 소장은 “이스라엘은 역사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매력을 모두 갖춘 여행지로,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가진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그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