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다바오주 6.8 강진에 4명 사망

한국인 인명·재산 피해 접수된 것 없어

2019-12-16     윤서연 기자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SBS뉴스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15일 오후 211분경(현지시각)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진으로 인해 한국인의 인명·재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지진 발생을 인지한 즉시 필리핀 관계 당국과 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했으나, 오후 10시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알렸다.

하지만 지진으로 6살 여아를 포함해 4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아직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고, 구조도 완료되지 않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 중이며,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