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거물들을 만난다, 속초 고성 겨울여행

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이 모여 있는 화진포

2019-01-13     임요희 기자
화진포의 성에서 초승달 해변인 화진포 해변과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속초 고성 일대 송지호와 화진포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타게 됐지만 병풍처럼 늘어선 설산이 수묵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아는 사람은 아는 명승지이다.

겨울 철새의 서식지로도 명성 높은 송지호 끝에는 전통한옥마을인 왕곡마을이 자리 잡고 있어 고성, 속초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왕곡마을은 19세기 북방식 전통가옥을 원형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왕곡마을은 양근 함씨, 강릉 최씨, 용궁 김씨의 집성촌으로 19세기 북방식 전통가옥을 원형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민박체험도 가능한데 초가지붕 위로 하얗게 쌓인 흰눈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송지호 인근에 화진포가 있다. 화진포는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는 김일성 별장,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 별장, 서울특별시장을 지낸 이기붕 별장이 모여 있어 한 코스로 둘러볼 만하다.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는 김일성 별장.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 최고의 전망 포인트는 김일성의 휴식처였던 화진포의 성이다. 이곳에서는 초승달 해변인 화진포 해변과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단아한 호수를 끼고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은 고인의 유품이 전시돼 있어 지난 역사를 더듬기에 좋다. 2000원 짜리 공용 입장권 하나면 이들 별장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