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대한 자연의 서사시, 여수 향일암 일출과 맛집
7개의 바위동굴 통과하면 소원 이루어진다는 전설 깃들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도시 여수(麗水)는 '물이 아름답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여수 바다지만 연말연시 일출명소로서의 여수는 또 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전국 4대 관음기도처인 향일암은 644년 신라 원효대사를 창시자로 하고 있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 사이 이곳에서는 향일암 일출제가 열려 전국적으로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향일암이라는 이름도 남해 수평선 일출이 장관을 이루어 붙은 명칭이다.
마을에서 향일암을 오르는 산길은 제법 가팔라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게 좋다. 중간에 위치한 매표소를 지나 계단길과 평길을 돌아 오르는 길이 있는데 사찰 근처에 이르러 거대한 바위 두 개 사이로 난 석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곳은 다른 사찰의 불이문에 속하는 곳이다.
임포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500년으로 추정되는 동백나무가 있어 길손을 반긴다. 향일암 뒤편 금오산에는 왕관바위, 경전바위, 학사모바위, 부처바위가 있어 등산객의 인증사진 포인트로 이용된다.
인근에 방죽포 해수욕장, 돌산공원, 무술목전적지, 고니 도래지, 흥국사가 가까이 있다. 향일암에는 7개의 바위동굴과 바위틈이 있어 이곳을 모두 통과하면 소원 한가지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일출제 기간에 해넘이 감상, 제야의 종 타종, 신년축하 불꽃쇼, 일출기원 제례가 펼쳐진다.
바다의 도시답게 여수는 해산물을 특산물로 가지고 있다. 남도 관광지가 대부분 그렇지만 여수도 지역 향이 듬뿍 담긴 다양한 메뉴를 무기로 미식가를 유혹한다.
특히 여수에서 나는 제철 꽃게와 돌게로 만든 게장은 꼭 맛봐야 할 메뉴이다. 여수 간장게장을 잘하는 맛집으로 ‘거북이식당’이 있다.
여수 간장게장 맛집 ‘거북이식당’은 품질 좋은 게를 바탕으로 푸짐하고도 저렴한 상차림을 선보인다. 매일 주인장이 직접 식재료를 관리해 그 신선도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수 ‘거북이식당’의 간장게장을 맛보고 인상 깊었던 사람들이 너도 너도 사가는 바람에 이 집에서는 택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자체 유통 시스템을 갖춰 주문한 다음 날 바로 게장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수 간장게장 맛집 ‘거북이식당’ 업체 관계자는 “여수는 예로부터 식도락 여행지로 유명하다”며 “여수의 아름다운 명소를 충분히 즐긴 뒤 꼭 거북이식당에 들러 간장게장을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맛집 추천 ‘거북이식당’은 10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식사 후 인근 돌산공원, 돌산대교, 해상 레일바이크 등 여수 가볼만한 곳도 반드시 들러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