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걸어보자, 속초 바닷길 여행 ‘6시간이면 항구, 맛집 돌아’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대포항, 영랑호, 장사항까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새해 첫 여행지로 동해 해안길 트래킹을 추천한다. 16.7㎞ 하면 꽤 긴 거리 같지만 이 정도는 걸어주어야 동해를 둘러봤다고 할 수 있다.
총 6시간이 소요되는 ‘속초 해파랑길 45코스’는 속초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걷는 순서는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대포항, 외옹치항, 속초해수욕장, 설악대교, 아바이마을, 갯배선착장, 속초항,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 영랑호, 장사항으로 이어진다.
혹은 그 반대로 해서 설악해맞이공원에 이르러 새해 일출을 감상해도 좋다. 설악해맞이공원은 양양으로 넘어가기 직전 7번 국도에 자리 잡은 교통의 요지로 과거 내물치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교통편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9-1번 이용해 설악산 입구 정류장까지 온 후 여기서 도보로 약 130m만 이동하면 설악해맞이공원이 나타난다.
이 루트를 이용할 때 화장실 포인트도 알아두면 좋은데 설악해맞이공원, 대포항, 속초해수욕장, 아바이마을, 동명항 입구, 장사항에 각기 공중화장실이 있다.
속초 동명항 맛집 ‘최대게’는 어선을 보유한 선주가 직접 대게를 공수하는 식당으로 중간 도매 비용 없이 원가 가격으로 동해 특산품 대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속초 대게 맛집 최대게는 대형창고를 운영하면서, 노량진수산시장과 가락시장에 킹크랩, 홍게, 랍스터를 유통시키기에 대게 외 수입 갑각류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 속초 가볼만한 곳으로 통한다.
최대게가 현지인에게도 인기를 끄는 것은 가게 입구에 대형수족관을 배치해, 손님으로 하여금 자기 먹을 게를 직접 고르도록 하기 때문이다. 신선도에 보통 자신이 있지 않고는 이런 퍼포먼스를 벌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강원도 고성 맛집 ‘최대게’에서는 게 류를 주문할 시 가리비젓갈, 감자떡, 새우, 새우초밥, 물회, 게살튀김, 전복죽, 광어, 점성어, 전복 등의 모둠 회스끼 같은 로컬 요리도 맛보게 해준다.
상에 오르는 대게의 모양새도 눈여겨 보자. 따로 손 가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 있다.
속초 동명항 맛집 ‘최대게’에서는 게라면과 같은 사이드메뉴도 준비해두고 있으므로 일출여행, 걷기여행을 마친 후 이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