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겸재 정선도 반한 포천 화적연과 이동갈비 맛집
금강산 유람길, 포천 화적연에 들러 진경산수 남긴 정선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포천의 명승지이자 국가 명승인 화적연은 한탄강화적연캠핑장 앞에 있어 방문하기 쉽다. 포천 지질명소 하면 현무암 주상절리와 협곡을 생각하기 쉽지만 화적연은 한탄강 안에 우뚝 솟은 화강암 덩어리다.
높이 13m의 이 거대한 바위 덩어리는 생긴 것이 볏단을 쌓아놓은 것 같아서 화적연(禾積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적연 주변으로 백사장이 있어 해수욕장 기분도 살짝 드는 곳,
화적연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사람은 겸재 정선이다. 정선은 금강산 유람길에 포천 화적연에 들러 진경산수 기법으로 이 일대를 화폭에 담았다.
한탄강을 따라 3km쯤 남쪽으로 이동하면 한탄강의 명물 멍우리 협곡에 닿는다. 차를 이용할 경우 부소천 철교 주차장에 차를 대야 하는데 바로 이 철교 위가 주상절리 전망 포인트이다. 멍우리 협곡 일대는 여유롭게 걸으며 주상절리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비둘기낭폭포 가는 길 포천 산정호수에 들를 수 있다. 산정호수는 둘레길을 한 바퀴 돌거나, 김일성별장 터에서 호수를 조망하는 것이 핵심이다. 거대한 화강암 봉우리 명성산이 잠긴 호수의 모습은 언제 봐도 경이롭다.
비둘기낭폭포 가는 길, 멀리 지장봉이 품을 활짝 열고 맞아주는 모습이 정겹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계곡에 숨은 비둘기낭폭포가 나타나는데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주머니 모양이라 붙은 이름이다. 이 일대에서는 하식 동굴, 협곡, 주상절리, 판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포천 가볼만한 곳으로 이동면 장암리에 위치한 이동갈비 맛집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를 빼놓을 수 없다. 1960년대 오픈한 이후 50년 동안 한결같이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집은 이동갈비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수많은 단골손님을 확보해왔다.
포천 이동갈비 맛집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가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은 주인장 김미자 할머니의 손맛에 있다. 할머니는 질 좋은 암소고기를 선별 매일 직접 손질하고 포를 떠 손님상에 내놓는다.
김미자갈비 대표메뉴는 생갈비와 수제 양념갈비 두 가지가 있는데 김미자 할머니표 수제 양념갈비에 사용하는 간장은 광덕산과 백운산 맑은 물을 바탕으로 각종 과일, 채소 등의 재료를 더해 맛이 깊다.
이것만으로도 놀라운 정성인데 15년간 장독대에 넣고 숙성시켜 사용하기에 감칠맛의 깊이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고기에 깊이 밴 양념으로 다른 소스 없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김미자 할머니갈비. 거부감 없이 은은한 단맛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할머니의 특허기술이다.
취향에 따라서 쌈 채소와 곁들여도 좋고,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파절임이나 동치미, 백김치 등과 함께 먹어도 좋다. 한편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는 채널A ‘관찰카메라24시’ 소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