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당일치기’ 가을여행 가볼만한 곳과 맛집
허브팜에서 연세대 원주캠퍼스길, 백운산,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르는 드라이브 길 추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바람 좋은 가을날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가져보자. 원주는 허브팜에서 연세대 원주캠퍼스길, 백운산,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르는 드라이브 길이 특히 좋다.
허브팜은 개인인 운영하는 허브식물원으로 입구에 들어서면서 만나게 되는 작은 푯말부터 무심하게 놓인 작은 화분까지 모든 게 공들인 티가 나는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실내정원에 들어서면 향긋한 허브향이 코끝을 자극하는데 꽃 이름과 효능에 대해 공부하면서 하나하나 꽃을 지나치다보면 나도 모르게 허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단풍 물든 담쟁이덩굴이 건물을 뒤덮고 있는 허브샵에는 소화에 좋은 차부터 기억력에 좋은 로즈마리, 감기에 탁월한 쟈스민, 피로회복에 좋은 라벤더오일 등 헬스제품을 판매하는데 굳이 사지 않아도 향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강원도 원주 치악산은 해발 1288m의 비로봉을 비롯해 남대봉, 행로봉 등 수려한 봉우리가 자랑으로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산림으로 유명한 치악산이지만 가을에 만나는 산세는 장관 중의 장관으로 여장부의 풍모가 느껴진다.
서기 668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구룡사에는 대웅전 앞 연못에 용 아홉 마리가 살았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구룡사는 의상대사 외에도 천 년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수많은 고승이 발자취를 남긴 곳이다.
구룡사에서 세렴폭포 올라가는 구간은 울창한 삼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완만해서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세렴폭포는 2단으로 꺾이며 떨어지는 물줄기가 큰 볼거리로 도내에서도 알아주는 경관을 갖고 있다.
원주의 또 다른 매력, 원주맛집을 찾아가는 식도락 탐방에도 나서보자. 원주 소금산 맛집 ‘게먹고회먹고’는 2TV ‘생생정보’ 197회애서 와인홍게숙성 홍게 무한리필 맛집으로 소개된 곳으로 지역에서는 '생생정보 맛집'으로 불린다.
또한 생방송 투데이 2003회에서 ‘소문난 맛집’ 편에 소개되어 그 명성을 공고히 했다. 원주 맛집 ‘게먹고회먹고’가 홍게 무한리필이라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연합복합어선인 유진호(7.31톤)가 주문진에서 조업한 홍게와 대게를 중간유통 없이 바로 직송해 손님상에 올리기에 식재료가 신선한 것은 물론이고 저가 무한리필이 가능했던 것이다.
원주맛집의 가장 큰 자랑은 말했듯 냉동 홍게가 아닌 청정해역 주문진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홍게만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제철 홍게는 속살이 꽉 차 있고 맛이 담백하고 식감이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원주 홍게 맛집 ‘게먹고회먹고’만의 요리비법이라면 최고급 와인을 사용해 숙성과정을 거친 후에 찜통에서 쪄낸다는 점이다. 이렇게 요리한 게는 특유의 비린내와 잡냄새가 제거되어 맛도 맛이지만 환절기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