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여행, 전설이 깃든 속초 석호의 아름다움과 대포항 맛집
속초에 황룡, 청룡 두 마리 용이 살고 있었다는 전설을 아는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속초 하면 동해바다가 먼저 생각나지만 속초에는 생각보다 많은 볼거리가 있고 가볼만한 곳이 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는 전설이 깃든 속초 여행지를 중심으로 여행을 이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속초에는 쌍둥이 호수가 있는데 청초호와 영랑호가 그것이다. 둘 다 자연석호로, 모래가 만의 입구를 막으면서 형성됐다. 청초호는 넓이 1.3㎢, 둘레 5㎞에 잘록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다. 호수 위에 지어진 청초정에서는 동해바다와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다.
속초시의 큰 행사가 이 청초호 일대에서 펼쳐져 속초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호수다. 특히 청초호 해상공원에는 청초호의 청룡과 영랑호의 황룡의 사랑을 담은 용의 전설을 담은 상징물이 설치돼 있다.
먼 옛날 속초에는 황룡, 청룡 두 마리 용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는데 “달빛이 하늘길을 여는 날 여의주를 입에 물고 솟아오르면 승천할 수 있다”고 했다.
달빛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보내던 어느 날, 마찬가지로 승천을 노리던 이무기가 황룡의 여의주를 훔쳐 달아나게 된다. 엉뚱하게 이무기와 함께 승천하게 된 청룡.
이 모습을 바라보던 황룡은 울부짖으며 절규하고 그 눈물이 모여 영랑호가 되었다고 한다. 청룡 역시 황룡을 그리며 통곡, 그 눈물이 청초호를 이루었다고 한다.
속초의 전설을 재밌게 즐겼다면 속초 대포항으로 발걸음을 옮겨 맛 추억을 남겨보자. 대포항에는 수많은 해산물 요리 전문점이 즐비한데, 그 중에서 가성비 좋기로 소문이 난 속초 대포항 맛집 ‘대포대게직판장’은 여러 TV프로그램에 소개가 되는 것은 물론 현지인도 인정하는 맛집이다.
속초 터미널 맛집, 속초해수욕장 맛집으로도 불리는 ‘대포대게직판장’에 들어서면 위생적으로 관리된 수족관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포대게직판장’에서는 대게, 홍게, 킹크랩 등 다양한 게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게를 고른 뒤에는 2층으로 올라가 뷔페식 셀프바를 이용해보자. 새우, 소라, 오징어순대, 오징어무침, 탕수육, 호박죽, 꽃게탕 등 입맛에 따라 골라 담을 수 있는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의 입맛에 딱 맞게 조리가 되어 호불호가 없다.
접시에 음식을 담아 맛있게 먹고 있노라면, 찜기에서 막 쪄진 속초맛집 ‘대포대게직판장’의 명물 대게찜이 등장한다.
껍질 손질이 다 되어 나와 매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 대게를 다 먹어 갈 때쯤 속초맛집 ‘대포대게직판장’ 신의 한수, 게딱지 볶음밥이 등장해 아직 식사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린다. 든든하고도 행복한 맛 경험, 이번 주말 속초맛집 ‘대포대게직판장’이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