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권 크루즈로 한국관광시장 활성화 모색
한국관광공사, 제5회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 개최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크루즈는 여행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여행의 수단이다. 여행에서 가장 까다로운 이동에서부터 숙박과 식사 그리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재미를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우리나라도 점차 크루즈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로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의 크루즈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주변국과의 연계를 통한 크루즈 관광업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늘(28일)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Korea Cruise Travel Mart)를 개최했다.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최신 크루즈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 간의 정세가 완화되고, 환동해권 크루즈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마련됐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한국 크루즈 시장은 급격한 성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한반도가 평화의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환동해권 크루즈에도 세계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관광공사는 그동안 수동적인 기항지 투어에 벗어나 세계 각국의 여행자가 한국 여행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일본, 대만, 러시아, 중국, 인도네이사 등 7개국 50여 명의 해외 크루즈 선사·여행사·언론 등이 참가했으며, B2B 상담을 통해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는 시간이 준비됐다.
뿐만 아니라 리우 레이 대만국제크루즈협회 이사장, 나고르니 발레리 블라디보스토크 씨터미널 사장, 우 쑨훵 대련국제크루즈항 부부장 등 해외 크루즈 전문가가 각국의 크루즈 현황 및 새로운 정보를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이 한국 크루즈 관광 동향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사드 여파로 인한 방한 관광객 수 감소 전까지, 매년 60%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 수 증가를 보였다.
특히 한국의 5대 크루즈 기항지인 제주, 인천, 부산, 여수, 강원 속초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의 경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장굴과 성산일출봉 등 자연 풍경과 동문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 중심으로 기항지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 불교체험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를 통한 의료관광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인천은 역사 관광과 쇼핑, 해양 공원 등으로 해외 크루즈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여수는 세계박람회가 열린 여수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여수의 자연과 역사 여행지를 둘러보는 투어, 속초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국립공원과 역사, 쇼핑으로 기항지 투어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번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에 참가한 해외 참가자들은 트래블 마트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3일간 우리나라 주요 기항지를 돌며 국내 크루즈 관련시설 및 관광자원 답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