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수도권 1박2일 묵을만한 섬 여행지는

교통 편리하고 물 좋은 안면도, 바닷바람과 햇살을 그대로 만끽하는 석모도

2018-01-29     임요희 기자
설연휴에는 섬 지역을 찾아 보자.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섬만 해도 인천 쪽 강화도부터 충남 안면도까지 다양하다. 사진/ 강화도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설연휴 해외에 나가기에는 기간이 애매하다, 이럴 때 가까운 섬 지역을 찾아 보자.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섬만 해도 인천 쪽 강화도부터 충남 안면도까지 다양하다.

우리나라 섬은 그 특성상 시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데다 사방으로 숲이 우거져 있어 힐링여행에 제격이다. 더구나 뜨끈한 온천까지 나와 준다면? 하루 정도 묵으면서 가족 간 결속을 다지는 게 예의!

교통 편리하고 물 좋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인근 리솜오션캐슬을 방문하면 뜨끈한 온천에 몸을 녹이면서 하루 피로를 풀 수 있다 사진/ 안면도닷컴

교통 편리하고 물 좋은 것으로 유명한 안면도는 청정해역인 태안반도에 자리 잡은 섬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지이자 맛집의 고장이다.

기존의 안면대교나 연육교를 통해 진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안면도가 최근 해상인도교인 ‘대하랑꽃게랑’이 건설되면서 도보로 안면도를 찾는 인구가 늘고 있다.

꽃지해수욕장 인근 리솜오션캐슬을 방문하면 뜨끈한 온천에 몸을 녹이면서 하루 피로를 풀 수 있는데 리솜오션캐슬은 멋진 서해를 조망하며 즐기는 야외 스파가 유명하다.

휴양과 예술, 비즈니스와 해양레포츠를 한 데 조합 설계한 21세기형 신개념 해양리조트 안면도 자연휴양림, 바다낚시지구 등 다양한 테마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게 장점.

온천욕 후 산책 삼아 안면도 해안길 5코스를 천천히 걸어 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온천욕 후 산책 삼아 안면도 해안길 5코스를 천천히 걸어도 좋다. ‘노을길’로 명명된 이곳은 은은한 솔향이 묵은 스트레스를 깨끗이 날려주는 곳으로 안면도 산림의 70%가 소나무라는 사실을 제대로 실감하게 된다.

데크길이 잘 정비된 ‘안면도 자연휴양림’ 역시 휴식에 제격이다. 한 가지! 이곳 소나무는 자생종이 아니다. 조선시대에 임금의 관을 짜기 위해 특별히 인공 조림했다고.

땔감 채취로 온 산하가 황폐화되던 시절에도 이곳 소나무 숲이 온전했던 것은 바로 관의 특별한 관리 아래 있었기 때문이다.

바닷바람과 햇살을 내 품에, 석모도

강화도 온천수는 지하 460m 화강암 암반에서 용출되는 51℃ 고온의 미네랄 온천수로 각종 대사질환에 효과가 있다. 사진/ 강화군

강화군 삼산면에 위치한 석모도는 설경이 아름다운 보문사, 고즈넉한 민머루해변, 시끌벅적한 어판장이 자리 잡아 겨울철 특히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특히 ‘석모도 미네랄온천’은 바닷바람과 햇살을 그대로 느끼며 노천욕을 즐기기 제격인 곳으로 지하 460m 화강암 암반에서 용출되는 51℃ 고온의 미네랄 온천수가 각종 대사질환과 피부미용에 효과 만점인 곳이다.

이곳에는 실내탕, 노천탕, 황토방, 옥상전망대, 족욕탕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데 첫 입욕부터 뜨거운 탕으로 진입하면 몸이 놀란다고 한다. 가장 좋은 입욕법은 38~39℃의 탕에서 시작하는 것.

입욕 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충분히 물이 젖도록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온천욕의 효과가 배가된다. 사진/ 강화군

입욕 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충분히 물이 젖도록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온천욕의 효과가 배가 되는데 데일 정도의 뜨거운 물보다 이마에 살짝 땀이 날 정도가 적당한 온도라고 한다.

온천욕 후에는 바로 샤워하지 말고 면수건으로 가볍게 닦아 내는 정도로 잠간 쉬었다가 재입욕 하는 식으로 하루에 3회 내에서 입수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석모도수목원이 자리 잡은 석모도자연휴양림. 사진/ 강화군

한편 인근에는 석모리 일대 계곡부를 따라 조성된 석모도수목원이 있어 함께 방문하면 좋다. 석모도수목원은 기후온난화에 대비하여 북방한계성 식물 및 해양성 식물연구에 적합한 점을 인정받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