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평소보다 30분 먼저 출발하세요”

개창초기 여유시간 가지고 이용해야... 공동운항 편은 ‘실제 탑승 터미널’로

2018-01-18     양광수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연 오늘(18일) 예상대로 약간의 혼란은 있었다. 사진/ 인천공항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연 오늘(18일) 예상대로 약간의 혼란은 있었다.

국내에서 처음 생기는 공항 내 두 개의 터미널이 생기는 최초의 사례로 가야 할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 것.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장 후 약간의 혼란이 있을 것이라며, 터미널을 착각하는 오도착 승객이 하루 평균 700여 명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열린 제2터미널의 경우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함께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항공이 이용한다. 기존에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하던 항공사는 그대로 이용하며, 탑승동에 있었던 40여 곳의 외항사는 제1여객터미널로 이동한다.

새로 열린 제2터미널의 경우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함께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항공이 이용한다. 사진/ 대한항공

따라서 오늘부터 이용하는 공항 이용자라면 본인이 탈 여객기가 어디서 출발하는지에 대한 출발정보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도로상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간의 거리는 최대 18.5km로 순환셔틀이 운행되나 최대 32분이 소요된다.

취재 차 만난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공항을 잘못 이용할 경우를 대비해, 평소 공항 도착시간보다 30여 분을 먼저 출발하라고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며 “만약 터미널을 헷갈리는 상황이 생긴다 하더라도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 서두를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제2터미널이 개장하면서 하나의 터미널을 이용하던 때와 달리 약간의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항공기 출발 하루 전과 3시간 전 전화번호를 제공한 모든 승객에게 이용 터미널 위치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어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밖에도 제1터미널에도 임시로 제2터미널 이용 항공사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마련하고, 예기치 못한 터미널 오도착에 대한 대비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을 하는 제1터미널 외항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공항 도착 전 반드시 터미널을 확인하고 가야한다. 이런 경우 공동운항편의 실제 운항 탑승 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사진/ 인천공항 페이스북

한편, 공동운항(코드쉐어)의 탑승편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을 하는 제1터미널 외항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공항 도착 전 반드시 터미널을 확인하고 가야한다. 이런 경우 공동운항편의 ‘실제 운항 탑승 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공동운항편 중 진에어를 탑승할 경우, 진에어는 제1터미널에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탑승수속을 해야한다. 실제 운항 탑승 터미널은 e-ticket 항공권을 보면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으며, 구매한 항공사에 전화문의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환영객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사례도 있었다. 지난 17일까지 제1터미널을 통해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항공 해외로 출국했던 승객의 경우에도 오늘(18일)부터는 제2터미널에 도착하게 된다. 따라서 위 4곳의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의 환영객이라면 제2터미널로 가야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제2터미널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착되고 있어 1주일쯤 지나면 터미널 오도착 문제는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인천공항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개장 첫날 취약지역에 직원들을 다수 배치하고 연계 교통편으로 안내하는 등 오도착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정착되고 있어 1주일쯤 지나면 터미널 오도착 문제는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