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외국인전용카지노 이전 불확실로 비상경영

채용 중단 등 기업활동 대폭 축소

2017-12-21     김지수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외국인전용카지노 이전 불확실로 비상경영에 돌입한다. 사진/ 제주신화월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랜딩카지노의 제주신화월드 이전 관련 도의회 의견 청취가 15일부터 개회된 ‘제35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보류되면서 람정제주개발㈜ 및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향후 사업 전개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프로젝트 관련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제주신화월드의 개발 및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과 랜딩카지노의 운영사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내년 1월 예정된 1단계 공식 개장이 불투명해질 것을 대비해 기업활동을 대폭 축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람정제주개발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최근 1월 18일 1단계 공식 그랜드오픈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1단계 개장은 카지노 시설과 면세점 등을 포함해 전체 시설의 70%의 영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제주신화월드측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의 우량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의 랜딩카지노 이전이 무산될 상황에 처하면서 경영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따라서 람정제개발㈜ 및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계획된 모든 채용 일정 잠정 중단 △임직원 대상 사내외 행사 전면 중단 및 연기 △인턴, 실습생, 수습직원 출근 보류 및 기간종료 후 채용 중단 △임직원 휴가 독려 통한 비용 절감 등 기업존폐가 걸린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1900여명이 직접고용으로 채용돼 근무 중이며, 아웃소싱 인력 약 600명과 대외 협력업체 직원까지 합하면 약 3000여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제주신화월드로부터 급여를 받고 있다.

이에 제주신화월드는 1단계 개장 시 21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으며, 2019년 완전개장 시 직간접 고용으로 6500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