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천여행지] 포르투갈 포르투,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화려한 야경
상벤투역에서 부터 도우루 강변까지 가득한 포르투만의 독특한 감성
[트래블바이크뉴스/포르투갈 포르토=윤서연 기자] 포르투갈 북부에 위치한 포르토는 리스본에 이어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곳으로 포르투갈 나라명이 유래된 곳이기도 하다. 포르토는 대서양으로 이어지는 도우로 강 하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항구도시로써 큰 역할을 했다.
작은 규모의 도시지만 수백 년의 전통을 지닌 포르투갈 전통 문양 아를레주와 오래된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도시 전체에 특별한 감성이 감돈다.
포르투 여행은 상벤투역에서 부터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포르투로 들어오는 입구인 셈이다.
상벤투역에 들어서면 사방을 둘러싼 아를레주를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한 기차역이 아니라 마치 박물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포르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첫 코스다.
상벤투역을 나서면 본격적으로 포르투의 오래된 도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미처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예전 모습에서 화려했던 대항해시대의 포르투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해리포터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사람들에게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소설 속 배경에 영감을 받은 '렐루 서점'과 작가가 소설 첫 시리즈를 집필했던 '마제스틱 카페' 등 이 있다.
포르투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포인트는 바로 도우로 강을 가로지르는, 동 루이스 다리 위 일 것이다. 19세기에 지어진 아치형 철교는 너비 8m, 높이 85m의 이층교 구조로 되어있다.
이 다리의 철제 구조를 보다 보면 자연스레 파리의 에펠탑이 떠오르곤 하는데, 이는 바로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프 에펠의 제자, 테오필레 세리그가 지었기 때문이다.
강변에서 다리 위 쪽으로 펼쳐지는 야경도 멋있지만, 다리 위에서 도우루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상벤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Jardim do morro'역에 내리면 바로 명당에 올 수 있다.
다리를 중심으로 상벤투 역이 있는 북쪽 지역은 높은 언덕에 주요 관광지들이 몰려 있다. 강변에있는 리베이라 광장 주변에는 노천 카페가 즐비해 어디서든 강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다.
남쪽 지역은 가이아 지역이라고 부르며, 유명한 와이너리가 몰려 있어 낮 동안에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