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 “가을에 보아야 더욱 예쁘다”
용문산, 양평군립미술관, 남한강자전거길, 중미산천문대 등 추천여행지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을 여행지 양평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아름다운 여행지와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 수 있는 양평은 서울과 전철로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도시 환경이나 정비가 잘돼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구하우스 미술관은 양평에서도 이색적인 공간으로 손꼽힌다. 예술과 디자인이 주는 즐거움을 생활공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집’이란 주제로 미술관을 꾸며놨다.
이곳에서는 회화와 조각, 사진과 영상 등 300여 점의 디자인 작품들이 집과 어울리며 조화롭게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의태자의 전설을 담고 있는 용문산은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이곳은 주변 경관도 뛰어나지만 가을이면, 천년을 살았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의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이 은행나무는 그 자체로도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 은행나무를 거쳐 오르다보면 용문사 중턱에 용문사를 만날 수 있는데, 신라 신덕왕(913년)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서는 은행나무뿐만 아니라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도비, 보물 제1790호 금동관음보살좌상 등 여러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용문사 관광단지가 지정되어 있어 잔디공원, 캠핑장 시설 등을 갖춰 놓았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이다. 현대 미술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이곳은 저렴한 입장료로 예술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이곳은 미술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이 체험관, 놀이방 등 다채로운 부가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작품세계 또한 난해하기보다는 직관적인 작품이나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많아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누구나 만족스러운 관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미술관 1층은 관람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다양한 설치 작품과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 인기가 많다.
가을을 맞이해 남한강 자전거길을 타고 가을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추천된다. 아름다운 자전거길에서는 강바람을 따라 시원한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남한강자전거길은 남쪽으로는 충주를 지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춘천까지 연결된다. 특히 양평은 자전거를 타기 편리한 곳으로 자전거족을 위한 쉼터, 자전거주차장, 자전거 대여 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중앙선 폐철길을 이용해 조성되어 자전거 초보자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예전 기차가 다니던 터널은 다양한 조명을 이용해 색다른 볼거리를 전하고 있다.
양평군 옥천면에는 가을밤 양평의 별을 비춰줄 중미산천문대를 여행하기 제격이다.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중미산 자연휴양림에 위치한 이곳은 서울 인근에서도 별을 볼 수 있는 천문대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무려 3000여 개의 별을 볼 수 있다.
이곳은 가족이나 단체 모임을 위한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 시설로는 강당, 천체 투영관, 숲 생태체험장, 천연계곡, 곤충교실, 나비 생태온실 등이 있다.
관측 장비로는 지름 6.6m의 360°를 회전하는 원형돔이 설치되어 있고, 그 외에 여러 대의 굴절망원경을 갖추고 있다. 당일 별자리 체험과 1박 2일 가족별빛캠프를 진행하고 있어 체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