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평창올림픽 홍보 막바지 총력전

베트남, 러시아 등지서 홍보부스 운영

2017-09-05     김지현 기자
공사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제13회 호찌민 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스키상품, 전통시장, 문화관광축제, 공연 등의 테마관광 콘텐츠 홍보에 나선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테마관광 콘텐츠로 베트남시장 공략

우선 공사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제13회 호찌민 국제관광엑스포(ITE)’에 참가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스키상품, 전통시장, 문화관광축제, 공연 등의 테마관광 콘텐츠 홍보에 나선다.

‘호찌민 국제관광엑스포(ITE)’는 28개국 300여개 기관과 여행사, 약 3만여명의 소비자가 참가하는 대형이벤트로, 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존, 동계관광 홍보부스와 테마관광부스를 운영한다.

평창올림픽 존에서는 스키 시뮬레이션,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동계올림픽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동계관광 홍보부스에서는 용평리조트 등 국내 10개 리조트와 현지 여행사가 상품개발 등을 논의할 수 있는 B2B 상담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테마상품존에서는 전통시장, 문화관광축제, 공연, EDM 등 테마상품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또한 9월 8일에는 스키장경영협회, 스키리조트 등 국내 스키업계 11개사 및 베트남 현지 주요 여행사, 매체 50여개사가 참가하는 B2B 트래블마트, 테마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베트남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0%대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금년 7월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하는 등 최근 중국지역 방한시장 위축에 따른 시장다변화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지난 4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방한관광 붐업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메가이벤트와 스키체험을 연계한 고품격 신규 동계상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FIT(개별관광객)에게 소구력 있는 공연, EDM, 전통시장, 문화관광축제 등 테마상품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톡서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

또한 공사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The 3rd Eastern Economic Forum)과 연계해 행사 전후인 9월 5일부터 10일까지 각국 주요 인사들과 러시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동방경제포럼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럼’과 함께 러시아의 양대 경제포럼 중 하나로, 동북아 및 태평양 지역 정치·경제 협력을 위해 창설됐으며 올해 3회차로 세계 56개국의 정치경제 및 언론계 인사 5천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공사는 15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포럼 개최지인 극동연방대학교 인근 해변에 조성되는 ‘극동의 거리’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설치하고 포럼 참가자와 러시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창 홍보를 벌인다. ‘극동의 거리’에는 러시아 극동지역 10개의 지방정부 홍보관과 야외 영화관 등이 운영되는데 관광공사는 외국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은?

한편, 공사는 해외 주요 검색엔진 대상 한국관광 주요 키워드 검색현황을 분석한 ‘한국관광 키워드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관광 키워드 트렌드 보고서’는 2016년 1년간 8개 언어권* 외국인들이 구글(영어, 독일어 등), 바이두(중국어 간체), 야후(일본어) 등 해외 주요 검색엔진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해 검색한 키워드 분석을 담았다.

분석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검색어는 영어는 ‘김치’, 중국어 간체는 ’신촌‘, 중국어 번체는 ’DMZ', 일본어는 ‘K-Pop', 독일어는 ‘김치’,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는 ‘태권도’, 그리고 러시아어는 ‘올케이팝’으로 나타났다.

영어권에서는 ‘김치’에 이어서 ‘한국드라마’, ‘서울’이 뒤를 이었으며, 일어권은 ‘K-Pop’, ‘한국드라마’, ‘한국어’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중국어 간체권은 ‘신촌’, ‘청계천’, ‘아침고요수목원’, ‘남산타워’ 등 특정관광지 검색량이 많은 반면, 홍콩, 대만 등 중국어 번체권에서는 ‘부산’, ‘서울’ 검색량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독일어권의 경우 ‘김치’, ‘비빔밥’ 등 한식에 관심이 많았으며, 프랑스어권, 스페인어권의 경우 ‘태권도’, ‘K-Pop’ 등 한국문화, 한류에 대한 검색량이 많았다. 러시아권의 경우 ‘올케이팝’에 이어 ‘서울’, ‘비빔밥’이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