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A부터 Z까지 계획대로” 독일친구들의 한국여행

DMZ 투어, 서대문 형무소 역사여행 등 다니엘의 세친구 ‘한국여행 두 번째 날’

2017-09-01     양광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고향친구들이 함께 하는 한국여행이 지난주에 이어 펼쳐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8월 31일 방영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에서 온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고향친구들이 함께 하는 한국여행이 지난주에 이어 펼쳐졌다.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세 친구들에게 두 번째 날부터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한국에서 공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한 것을 보여줬다. 아마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린데만의 친구들, 페터와 마리오 그리고 다니엘은 처음 준비한 한국여행은 바로 DMZ(비무장지대)투어이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다니엘 린데만의 친구들, 페터와 마리오 그리고 다니엘은 오전 6시 30분부터 일어나 두 번째 날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처음 준비한 한국여행은 바로 DMZ(비무장지대)투어.

마리오는 “분단된 국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독일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들”이라며, 페터 역시 “DMZ는 전 세계(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소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해 DMZ투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리오는 분단된 국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독일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해 DMZ투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DMZ투어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임진각 평화공원. 이곳은 국토 분단과 동족상잔의 아픔을 간직한 곳으로 관광객을 포함한 일반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이곳에서 다니엘의 세친구들은 한국전쟁의 아픔을 공감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군사분계선에서는 휴전 국가의 국경을 넘는 일인 만큼 신분증 검사를 하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분증 검사를 마치고 세 사람이 찾은 지역은 바로 제3땅굴로 폭 2m, 높이 2m, 총 길이는 1635m에 달한다.

신분증 검사를 마치고 세 사람이 찾은 지역은 바로 제3땅굴로 폭 2m, 높이 2m, 총 길이는 1635m에 달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1시간당 3만 명의 병력이동이 가능한 규모이며 그 위치가 서울에서 불과 52km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서울로 침투하는데 있어서는 제1땅굴과 제2땅굴보다 훨씬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된 곳이다.

세 친구들은 우리 측 역갱도 300m가량 궤도열차를 타고 내려가 방문허용 지역까지 1시간 정도를 돌아보며 놀라워했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세 친구들은 우리 측 역갱도 300m가량 궤도열차를 타고 내려가 방문허용 지역까지 1시간 정도를 돌아보며 놀라워했다.

그다음으로 남한과 북한이 가장 근접한 최북단 지점인 도라전망대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날이 맑으면 북한주민이 밭에서 일하는 모습이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마침 페터와 마리오 그리고 다니엘이 방문한 날은 날이 맑아 북한 지역을 잘 볼 수 있었다.

그다음으로 남한과 북한이 가장 근접한 최북단 지점인 도라전망대를 찾았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DMZ 지역을 방문하고 나서 세 사람은 빡빡한 2일 차 일정을 계속 진행했다. 그들이 찾은 서울로 돌아와 찾은 여행지는 바로 서대문 형무소로 일제강점기 시대에서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역사여행지이다.

서울로 돌아와 찾은 여행지는 바로 서대문 형무소로 일제강점기 시대에서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역사여행지이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는 이런 아픔을 기록하고 5000여 명 이상의 수형자에 대한 기록을 남기며 아픈 역사의 상처를 후대에 알리고 공감하는 장소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는 이런 아픔을 기록하고 5000여 명 이상의 수형자에 대한 기록을 남기며 아픈 역사의 상처를 후대에 알리고 공감하는 장소를 마련하고 있다.

페터와 마리오 그리고 다니엘은 둘째 날의 일정으로 고양이 카페를 찾았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세 사람을 보고 다니엘은 “고양이카페는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라며 “호기심이 많은 세 친구가 좋아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페터와 마리오 그리고 다니엘은 둘째 날의 일정으로 고양이 카페를 찾았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특히 마리오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곳”이라며 “우리 손자의 손자에게도 말해줄 것”이라며 고양이에 대한 무한애정을 내비쳤다.

고양이카페를 나선 세 사람은 노량진으로 이동해 수산시장 탐방에 나섰다. 수산시장을 처음 찾은 다니엘의 세친구들은 그 규모와 이색적인 모습에 놀랐다.

세 사람은 노량진으로 이동해 수산시장 탐방에 나섰다. 수산시장을 처음 찾은 다니엘의 세친구들은 그 규모와 이색적인 모습에 놀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이곳에서는 살아있는 생선 한 마리와 1인당 산낙지 한 마리씩 사며 생애 첫 날것 식사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두려움에 떨었던 세사람은 한 입 맛보면서 의외의 맛에 감탄하며 한국에서의 두 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