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열정 속으로 ‘8월 여행’...마리아치&차레리아 축제

마리아치 선율에 취하고...멕시코판 로데오 경기 즐기고

2017-07-19     최승언 기자
차레리아 국제 선수권대회. 차레리아는 말을 타고 밧줄로 묘기를 부리는 멕시코식 로데오 경기다. 사진/ 멕시코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이번 여름 휴가를 해외로 간다면 열정 가득한 멕시코를 생각해보자. 각종 축제가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축제 세 가지를 소개한다.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멕시코 마리아치의 고향 할리스코가 주목을 받는다. 국제 마리아치&차레리아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전 세계 최고의 마리아치들이 과달라하라에 모여 마리아치 음악을 선보인다.

다양한 예술 문화 행사 가운데 주목할 것이 일요일 퍼레이드다. 데고야도 극장과 중앙광장에 수많은 마리아치 밴드들의 함께 하는 퍼레이드 외에도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올해는 켄드릭 라마, 스티브 아오키, DJ Snake, 위저, LCD사운드시스템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차레리아 국제 선수권대회도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차레리아는 말을 타고 밧줄로 묘기를 부리는 멕시코식 로데오 경기다. 섬세한 승마 기술을 선보이는 이 경기는 과달라하라 인근 소도시 틀라케파케의 엘 트리앙길로 아레나를 찾아가야 볼 수 있다.

매년 8월 중순에는 마법의 마을 우아만틀라(Huamantla)에 사람들이 시선이 쏟아진다. 이 마을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위해 7킬로미터가 넘는 기다란 양탄자 길이 준비된다. 톱밥과 글리터를 재료로 화려한 꽃과 무늬를 넣은 양탄자 만들기는 올해로 143회째다.

멕시코 할리스코에 전 세계 최고의 마리아치들이 과달라하라에 모여 마리아치 음악을 선보인다. 사진/ 멕시코관광청

축제에서 첫 번째 만든 양탄자는 7월 31일에 교회당 건물에 설치된다. 그 외 양탄자들은 8월 14일 축제의 마지막 밤을 위해 성당으로 향하는 거리에 배치된다.

이 14일의 밤을 ‘잠들지 않는 밤’이라 부르는 것은 해질녘부터 지역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모여 밤새도록 양탄자를 만들기 때문이다. 매년 30개 이상의 각양각색의 양탄자의 너비는 400 평방미터를 넘는다.

멕시코식 로데오 경기 '차레리아 국제 선수권대회'.과달라하라 인근 소도시 틀라케파케의 엘 트리앙길로 아레나를 찾아가야 볼 수 있다. 사진/ 멕시코 관광청

단 하룻밤만 존재하는 양탄자 길을 만드는 과정과, 완성된 각양각색의 양탄자들의 모양이 볼거리다. 8월 15일 새벽에는 첫 미사시간에 맞추어 수도자들이 성모상을 선두로 세우고 이 꽃길을 밟아 성당으로 간다. 여행자들이 이 양탄자 꽃길을 밟지 않도록 주민들이 통제한다.

멕시코 몬테레이에서는 음악축제가 열린다. 버드라이트 헬로우 페스티발이란 이름의 이 축제는 8월 26일 몬테레이의 푼디도라 공원이 주 무대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음악 페스티벌은 팝, 락, 일렉트로닉 장르의 최고의 뮤지션들이 등장한다.

우아만틀라 양탄자 축제. 8월 15일 새벽에는 첫 미사시간에 맞추어 수도자들이 성모상을 선두로 세우고 이 꽃길을 밟아 성당으로 간다. 사진/ 멕시코관광청

올해는 켄드릭 라마, 스티브 아오키, DJ Snake, 위저, LCD사운드시스템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총 4개의 스테이지에 21개 아티스트가 13시간 동안 공연하기로 했다.

행사가 열리는 푼디도라 공원은 본래 몬테레이 제철소였던 곳을 시에서 공원으로 재정비하여 시민에게 개방했다. 과거 용광로를 재활용해 만든 인공 폭포, 제철 박물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