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손짓하는 전설의 안면도, 일부러 찾아가 먹는 게국지 맛집
안면도 산림의 70%가 소나무! 5km 꽃지해변도 큰 인기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면 ‘편안하게 잘 잔다’는 뜻의 안면도(安眠島)로 피서를 떠나보자.
특히 충남 안면도에 자리 잡은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청정 수질의 바다로 인해 여름이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꽃지해변에는 할배바위, 할매바위로 이름 지어진 두 개의 바위가 있어 바다로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낙의 슬픈 전설을 품고 있다.
또한 꽃지해변은 서해 3대 낙조로 꼽힐 만큼 해넘이 풍경이 유명한데 할매바위와 할배바위 너머로 붉게 물 드는 노을은 안면도를 대표하는 키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꽃지해변 인근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소나무뿐만 아니라 중부지방의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크게 휴양림 구역과 수목원 구역으로 나뉜다. 수목원에는 아산정원, 목련원, 야생화원, 생태습지원 등 각종 테마정원과 편백나무 숲이 있어 조용히 걷기 좋다.
안면도 최남단에 위치한 영목항은 안면도의 마지막 종점항으로 유람선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영목항 유람선투어는 총 세 코스로 나뉘는데 1시간이 소요되는 1코스의 경우 영목항을 출발해 소도, 노지지도, 천수만, 상목도, 삼형도, 월도, 효자도, 원산도, 실어도로 이어진다. 대인 기준 1만3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1시간 20분이 걸리는 2코스의 경우 육도, 삼형도, 월도, 대천보령화력발전소, 몽덕도, 군관도가 추가되며 대인 기준 1만5000원의 비용이 든다. 1시간40분이 걸리는 3코스는 저녁노을코스로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가 추가되면서 대인 기준 1만8000원을 받는다.
안면도를 찾았다면 이곳 토속 음식인 꽃게 맛도 보고 가자.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 본점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등 전통 꽃게요리 부분에 있어 국가대표 급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겉절이 김치를 바탕으로 싱싱한 제철 꽃게와 대하, 각종 해산물을 함께 넣어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인데 ‘일송꽃게장백반’의 개운한 국물 맛은 천연 재료로 우린 육수가 비결이라고 한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요즘 같은 성수기, 14명의 직원을 둘 정도로 규모 있는 집임에도 주인장이 육수를 비롯해 각종 소스와 곁들이찬을 직접 조리하고 있다.
이에 게국지 14년 원조집을 자처하는 ‘일송꽃게장백반’은 여러 방송 매체에 소개된 바 있는데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 제의를 받는가 하면 조선일보 선정 전국 맛집 BEST7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일송꽃게장백반’에서는 게국지 외에 간장게장, 양념게장이 맛있다. ‘일송꽃게장백반’의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고소해서 남은 간장에 밥 비벼먹기 좋으며 양념게장은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원 재료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