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타이완의 부산 ‘가오슝’ 자전거도로·경전철로 청정여행지 인증

산, 바다, 강, 대도시 모두 품은 환경친화적 도시 가오슝

2017-06-22     임요희 기자
최근 여행지로서 색다른 매력을 간직한 가오슝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가오슝시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름이 깊어갈수록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여행. 대만 하면 타이베이를 쉽게 떠올리지만 최근 여행지로서 색다른 매력을 간직한 가오슝(高雄市)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때맞춰 22일(목) 쳉쭈웬(曾姿雯) 대만 가오슝시정부관광국 국장 및 현지 여행관련 인사가 서울을 방문, 오찬 회동을 통해 가오슝을 홍보하는 한편 호텔 및 관광업계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22일, 쳉쭈웬(왼쪽에서 세 번째) 대만 가오슝시정부관광국 국장 및 현지 여행관련 인사가 서울을 방문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이날 쳉쭈웬 국장은 “대만을 방문한 한국 방문객이 지난해에 비해 34%가량 증가한 가운데 한국에 항구도시 가오슝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며 “가오슝은 산, 바다, 강, 대도시를 모두 품고 있어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가오슝은 화물수송량만 세계 4위 규모에 달하는 경제 대도시로 85층짜리 똥띠스(東帝士)빌딩과 50층의 창구(長谷)세계무역빌딩 등의 마천루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어 한눈에도 세련된 도시 모습을 하고 있다.

연지담에서 가장 유명한 경관인 용호탑. 가오슝의 상징이다. 사진/ 가오슝시정부관광국

우리나라와 빗댈 때 타이베이가 서울에 해당하는 지역이라면 가오슝은 부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시 외관은 세련되기 그지없지만 가오슝은 타이완 남부 특유의 정 문화로 인해 언제 찾아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가오슝의 장점이라면 쳉쭈웬 국장이 설명했듯 산, 바다, 강, 대도시를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허(Love River)일대는 항구도시의 우아한 풍치가 느껴지는 곳으로 강 연안의 허삔공원 야경이 유명하다.

그밖에 아이허는 원소절의 등불축제, 단오절의 드래곤보트축제의 무대로 전국적으로 많은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가오슝의 장점이라면 쳉쭈웬 국장이 설명했듯 산, 바다, 강, 대도시를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은 가오슝 경전철. 사진/ 가오슝시정부관광국

또한 가오슝은 역사 인문의 도시로 시립역사박물관, 시립미술관, 과학공예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쿠쟝 상권, 싼뚜어 상권의 경우 대형백화점을 중심으로 쇼핑가가 형성되어 가오슝 방문 시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옛부터 먹거리로 명성이 자자한 리우허 야시장, 신싱야시장에 치진 해산물거리를 추가하면 어느 정도 가오슝 들여다보기는 일단락지었다고 할 수 있다.

아이허는 원소절의 등불축제, 단오절의 드래곤보트축제의 무대로 전국적으로 많은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사진은 가오슝의 자존심, 자전거도로. 사진/ 가오슝시정부관광국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현지 ‘천제국제여행사’ 왕전옥 대표는 “가오슝이 그동안 산업도시로 알려진 감이 없지 않다”며 “앞으로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식당의 테이블 관리부터 고객 응대 매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가오슝을 찾은 방문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도시 외관은 세련되기 그지없지만 가오슝은 타이완 남부 특유의 정 문화로 인해 언제 찾아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사진/ 가오슝시정부관광국

한편 가오슝 시당국은 800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연내에 1000km로 확대할 방침이며, 무공해 탈것인 경전철을 운영함으로 어느 도시보다 쾌적한 관광지로 거듭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