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이 여기에!” 39년간 고려 수도였던 강화도, 볼거리 많고 맛집 많고

단군, 고려, 조선 등 시대별 유물 가득한 강화, 그 자체로 보물

2017-06-18     임요희 기자
강화도는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으로 인해 임금이 피신해 있으면서 역사적으로 39년 간 수도 역할을 했던 곳이다. 사진/ 전등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강화도는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으로 인해 임금이 피신해 있으면서 역사적으로 39년 간 수도 역할을 했던 곳이다. 그런 만큼 역사유적이 상당한데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까지 더해 문화적으로도 독특한 볼거리를 탑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마니산 참성단, 전등사, 용두돈대, 고인돌, 평화전망대, 화문석 문화관, 고려 궁지를 강화도의 7대 명소로 거론한다. 시간이 된다면 하나하나 다 둘러볼 만한 경관들이다.

마니산은 단군신화가 깃들어 있는 성스러운 영산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참성단을 대표 유물로 갖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먼저 마니산은 단군신화가 깃들어 있는 성스러운 영산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참성단을 대표 유물로 갖고 있다.

참성단은 자연석을 이용해 아랫단은 둥글게, 윗단은 네모반듯하게 쌓은 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러한 양상은 괴거 우리 땅이었던 중국 요하 지역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국가 사적인 삼랑성 돌담을 지나 전등사 울창한 숲속을 거닐다 보면 도시 생활에 지친 심신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사진/ 전등사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절인 전등사는 서기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되었다고 한다. 전등사의 원래 이름은 진종사(眞宗寺)였으나 고려 충렬왕 때 정화궁주가 대장경과 옥등을 전등사에 시주한 이후로 전등사로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한다.

국가 사적인 삼랑성 돌담을 지나 전등사 울창한 숲속을 거닐다 보면 도시 생활에 지친 심신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용두돈대는 용머리라는 이름처럼 바다로 밀려들어간 돌출지 형태를 하고 있다. 사진은 용두돈대가 있는 광성보.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화도에서는 조선 말엽의 군사시설인 돈대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월곶 돈대, 갑곶 돈대, 좌강 돈대, 초지진, 손돌목 돈대, 화도 돈대 등 해변을 따라 빈 틈 없이 자리하고 있어 훌륭한 역사교육장이 되어준다.

그중 광성보 내에 있는 용두돈대는 용머리라는 이름처럼 바다로 밀려들어간 돌출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인근에 있는 의총, 포대, 쌍충비, 어재연 장군 전적비, 누각, 우물 등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전복뻘낙지탕의 경우 큼직한 전복의 고소함과 뻘낙지의 담백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만들어내 입맛 까다로운 고객도 좋아라 하는 메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화도는 유명 관광지답게 괜찮은 맛집도 즐비하다. 직접 어선을 보유하고 선주 직판으로 운영하는 강화도 맛집 ‘보광호’는 신선한 횟감과 해산물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집이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보광호 메뉴는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환절기인 요즘에는 몸보신을 위한 전복뻘낙지탕, 꽃게탕, 장어구이, 밴댕이 무침, 물회 등이 특히 인기가 많다.

선주 직판으로 운영하는 강화도 맛집 ‘보광호’는 신선한 횟감과 해산물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전복뻘낙지탕의 경우 큼직한 전복의 고소함과 뻘낙지의 담백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만들어내 입맛 까다로운 고객도 좋아라 하는 메뉴다. 그밖에 전복구이, 해산물 모둠, 생선구이, 새우구이 등도 미각 면에서 후회 없을 요리들이다.

또한, 보광호에서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각종 약재와 채소를 바탕으로 육수를 우려, 감칠맛은 놓치지 않으면서 건강함까지 추구하고 있다.

보광호에서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각종 약재와 채소를 바탕으로 육수를 우려, 감칠맛은 놓치지 않으면서 건강함까지 추구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화도 횟집 ‘보광호’는 선주 직판인 만큼 자연산 활어회 및 다양한 해산물도 현장 판매하는데, 직접 잡아 올리다 보니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돼 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